치아교정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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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는 123치과교정과에서 치료 중인 분들을 위한 콘텐츠 입니다.

교정치료 과정이 궁금해요! (보호자분들도 꼭 읽어주세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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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검사와 교정진단을 마치고, 드디어 치아에 교정기를 붙이게 됩니다!
  충치는, 교정 전에 치료해야 하는 충치도 있고, 교정 중에 치료해야 하는 충치도 있고, 교정 후에 치료해야 하는 충치도 있습니다(3번문항 참고)이에 대해서는 각 케이스에 맞게, 병원에서 순서를 안내해드립니다.
  케이스바이케이스로 분별해야할 충치치료들을, “모든 충치는 무조건 다 교정 전에 치료해야 한다” 또는 “모든 충치는 무조건 다 교정 후에 치료해야 한다”라며 단순화시켜버리는 교정치과는, 수준높은 디테일한 치료보다는 정확도가 낮은 단순화된 치료를 하는 곳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는, 각각의 케이스별 충치치료들을 교정치료를 진행 중에 같은 진료대에서 바로 제 때에 해줄 수가 없어서(교정만 하는 교정치과의 단점;  3번문항 참고), 할 수 없이 교정 전이나 교정 후로 한꺼번에 다 몰아버리는(병원 편의상)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니 발치 진단을 받은 경우, 교정 전에 뽑으셔도 되고, 교정 시작 4개월째지만 발치 완료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케이스에서 사랑니는 발치가 '권장'됩니다(23번문항 참고;    교정을 하든 안하든, 교정치료 여부와 관계없이, 거의 모든 동아시아인들은 전체 치아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 사랑니 발치가 권장됩니다). 발치가 늦어질수록, 앞치아 수명을 계속해서 갉아먹고 주변치아로 염증을 파급하여, 결국 중년에 들어서는 여러가지 문제(통증, 불편감, 음식물 압착 등)를 일으키며, 여러가지 받지않아도 될 치료들을 수없이 받느라 치과에 계속 내원하게 만드는 '인생의 짐거리'로 작용할 뿐 아니라, 결국에는 증상이 너무 심해져서 할 수 없이 중년에 이르러 사랑니 발치를 피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 생기는데, 이 때에는 '발치를 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사랑니를 계속 놔둘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수렁에 이미 빠져버린 상황입니다. 사랑니를 계속 놔두기에는 주변치아 수명을 계속 위협하고 환자 본인의 증상과 불편감도 커져만 가는데, 중장년에 들어서야 사랑니 발치를 하게 되면, 사랑니를 제거한 빈 공간에 뼈가 새로이 차오르지 않아서 결국 잇몸뼈가 크게 낮아진 상태가 되어버리고 이러면 앞 치아가 흔들리거나 시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랑니 발치가 '필수'가 아니라 '권장'인 케이스에서는, 사랑니를 발치하지 않더라도 어느정도 무난한 수준으로 교정치료를 마무리할 수는 있지만, 이런 케이스에서조차도 사랑니가 계속 존재하면 사랑니가 장애물로 작용하여 바로 앞 어금니의 각도가 정상으로는 끝날 수 없고, 교정치료 기간이 수개월 연장되는 사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미용적 결과 수준도, 사랑니를 그대로 방치했을 경우는 사랑니를 뽑았을 때보다 다소 낮은 점수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사랑니를 교정치료 초반에 뽑지 못하고, 교정치료 '후반부'에야 부랴부랴 뽑는 경우도 있는데요. 교정치료는 1~2년 내내 똑같은 작업을 하는 치료가 아니라, [초반1/3 - 중간1/3 - 후반1/3]구간별로 각각 할 수 있는 작업의 종류가 다른데, 사랑니를 후반부에 와서야 뽑게 되면 결국 초반1/3과 중간1/3에서의 작업은 이미 낮은 점수로 완료된 상태입니다.  또한, 사랑니를 뽑을 때 바로 앞 어금니의 교정기를 떨어뜨리는 경우가 꽤 있는데, 초반1/3에 교정기가 떨어지는 것은 전체교정기간에 큰 영향이 없지만, 중·후반1/3에 교정기를 떨어뜨리게 되면 교정기간이 수개월 이상 연장됩니다. 따라서, 사랑니 발치는 가급적 교정 시작 첫4개월 내에 완료하셔야 합니다.

 사랑니 발치가 '필수'인 케이스인데, 사랑니 발치를 교정 시작 4개월 후에도 계속 미룰 경우, 비례해서 교정기간이 크게 연장되거나 아예 교정 치료목표 달성이 불가능해집니다.

  
 
  교정기는, 통상적인 케이스에서 윗니앞니부터 붙이게 되고, 보통 두번의 내원에 걸쳐 모든 치아들에 다 붙이게 됩니다. 이 '두번 째 내원(어금니까지 모든 치아들에 교정기 부착을 완료한 날)'부터가 '교정 치료기간'의 시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교정치료 예상기간이 2년이라면, 대략 이 날부터 2년을 카운트 하시면 됩니다 :)

 한번에 모든 치아에 다 붙일 수도 있지만, 그러려면 환자가 너무 오랜시간 연속 입을 벌리고 있어야 하고, 술자의 집중도도 떨어지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습니다. 특정치아 몇 개는 일부러 붙이지 않고있다가 2-6개월 후에나 붙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아래 치아가 너무 깊게 물리는 과개교합(deepbite)이나 교차교합(scissor-bite)이 심한 케이스는, 아랫니 교정기가 씹혀버리기 때문에(콤비·설측교정의 경우, 윗니교정기도 씹히게 됨)  한두개 치아 또는 아예 윗치열or아래치열 중 한 군데를 3-6개월 뒤에나 붙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첫날, 앞니에 교정기를 붙이고나면, 입술에 교정기 자국이 생기고 입술이 매우 거슬리고 아프게 됩니다(설측교정의 경우, 혀가 거슬리고 아프게 됩니다). 이러한 불편감을 감소시키기 위해 wax라는 말랑말랑한 흰색 재료를 드리는데요. 치아, 잇몸을 거즈나 키친타올로 톡톡 말린 다음에, wax를 소량씩 뜯어 손으로 꾹꾹 얇게 펴 눌러붙이면 교정기의 각진 울퉁불퉁한 표면이 매끈하게 덮히기 때문에 입술이 덜 아프게 됩니다. 또한, 어금니 뒤 볼살에 철사가 찔린다든가, 기타 스크류, 금속동그라미(lingual button) 등 부가장치들의 뾰족하고 각진 모양에 의해 입안이 헐 때, 이들을 덜 뾰족하게 커버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귀찮아서 거의 안쓰고 그냥 버티게 되고요 :)  이러한 입술의 불편함은 1-3달이 지나면 적응되어 해소됩니다.
  교정 첫 1-3달은 가장 힘든 시기입니다. 입술의 불편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치아가 흔들리고 아프기 때문입니다. 특정 치아만 많이 흔들리고 아플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교정 포기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볼 정도로, 예상보다 더 많이 힘듭니다ㅠㅠ(특히 연령에 비례해서 불편감이 더 큽니다.  보통 '좀 살만해지는 시점'까지 걸리는 기간을  10대는 1달, 20대는 2달, 30대는 3달, 40대이상은 4달을 잡습니다)

 이것 때문에 음식 씹는 것이 심하게 불편하고, 주로 죽, 빵, 두부, 묵, 함박스테이크, 계란찜, 카스테라, 물만두, 부드러운 덮밥류, 잘게 썰려있는 음식 등과 같이 사르르 부서지는(꽉 씹지 않아도 되는, 살살 어기적어기적 씹어도 되는) '밀도'와 '경도'가 낮은 음식들을 먹게 되죠. 
  드물게는, 온도에 예민해지거나, 물만 닿아도 참지못할 정도로 너무 심하게 아픈 치아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도 검사를 해보면 대부분 정상(충치가 생겼거나 금이 갔거나 등의 특별한 문제가 생긴 경우는 거의 없음)이고, 단지 대부분 치아이동에 따른 일시적 예민도(sensitivity) 증가일 뿐이며, 별도의 치료없이 1-2개월 지나면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삐뚤삐뚤 치열에 구불구불하게 들어간 철사가, 매주 점점 가지런하게 펴지면서, 구불했던 거리가 직선거리가 되고, 이에 따라 철사의 길이가 남게 되어, 남는 길이 만큼 어금니 뒤 볼살쪽으로 삐져나와 볼살을 찌르고, 볼살이 헐게 됩니다. 병원에서 아무리 바짝 자르고, 찔리지않게 철사 뒤쪽을 구부리거나 실리콘 마감 처리를 해주어도, 내원한지 2주차, 3주차, 4주차가 되갈수록 점점 철사가 뒤로 삐져나와 찔릴 수 밖에 없습니다. 물리적으로 어쩔 수 없는 현상입니다. 불편하시면 wax를 붙여서 버티시거나(대부분은 귀찮아서 그냥 참음), 시간이 가능하다면 내원하시면 (2~4주차에 걸쳐 더 길어져 나온 그 부위를) 잘라드립니다. 

 *실리콘 마감을 아주 크게 아주 떡칠을 해주면 2~4주차까지도 거의 안찔릴 수도 있지만,   그렇게 비위생적인 구조로 해버리면, 실리콘 마감 안쪽에 치태들이 침착되면서   후방 어금니쪽 잇몸건강에 악영향을 주며,   심한 경우 주말에 얼굴이 갑자기 부어서 응급실에 가게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약간 찔리더라도, 후방 마무리는 위생적인 stainless steel의 구부림으로만 하는 것이 의학적으로 권장됩니다.

 발치교정의 경우, 교정 초기 뿐만 아니라 나중에 교정 중간1/3단계(중간6개월;  발치공간의 폐쇄 단계)에서도 또 이러한 2주차, 3주차, 4주차 찔림 현상이 나타납니다.

 [칫솔질]은 12번 문항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교정치료 음파칫솔을 쓰는 분들이, 충치도 덜 생기고, 잇몸건강도 더 우수하고, 치아이동 속도도 더 빠른 경향이 있습니다. 

 

  교정 시작 1~3달째는 가장 힘든 시기이다보니, 드물게 ‘교정치료를 포기하겠다’, ‘장치를 떼고 싶다’ 하시는 분까지도 계십니다(이제까지 15년간 수천 분을 진료해드리면서,  실제로 결국 떼신 분은 2분 봤습니다^^;). 그 정도로 매우 힘든 시기이지요~ 특히 30대 이상인 분들은 이러한 교정초기의 불편감에 더욱 민감해하십니다. 여성환자보다는 남성환자가 더 못 견뎌 하고요. 필자도 30대때 교정치료를 직접 본인 입에 시행해보고는 ‘아.. 내가 이렇게 나쁜 직업을 가졌구나’라고 한탄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3-4달째가 지나면서, 통증과 흔들림이 상당량 감소하고, 환자 분도 교정기에 급속히 적응하고, 먹는 요령도 많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부터는 꽤 ‘살 만’해집니다~!  죽으란 법은 없나봅니다^^;;

 
  그리고 5~6개월째가 되면서 더더욱 적응이 되고,  그 후부터는  '무조건 교정을 빨리 끝내는 것'이 1순위이던 태도에서,  '우수한 치료결과'를 1순위로 두는 좀더 여유 있는 태도로 변화하게 되지요 :)
  그렇지만 여전히 땅콩, 딱딱한 과자, 얼음, 깎두기, 단무지와 같이 딱딱하고 확 부러지듯 두동강 나는 음식이나, 두툼한 스테이크, 질겅질겅 오징어, 질긴 채소, 딱딱한 바게뜨-타르트 등 밀도가 높고 질기면서 큼지막한 음식은 교정기간 내내 금지입니다. 사실 이런 부류의 음식들은, 교정을 안하시는 분들도 가급적 평생 삼가는 것이 치아와 턱관절에 좋습니다. 스테이크는 잘게 잘라서 살살 씹고, 견과류는 슬라이스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와 턱관절뼈의 마모가 돌이킬 수 없이 비가역적으로 계속 누적되기도 하고(이는 나이들면서 계속해서 얼굴의 변형도 초래합니다), 질긴 음식을 세게 씹을수록 잇몸에 더 파고들어가서 잇몸건강(=치아수명)을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여담이지만, 이러한 것들을 즐겨드셔서 40~60대가 되어서 전체 치아들의 심각한 마모로 전체 스무개 이상의 치아들이 모두 심각한 통증이나 높이감소로 대량의 보철치료(치아 스물몇개를 모두 금니-도자기이를 하게 됨)를 해야하거나, 얼굴골격이 비정상적으로 변형되어 고생하는 중노년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현재 기술력으로는 뒤늦게야 치료를 받더라도 완치가 되지않고 계속해서 치아마모와 얼굴뼈 변형이라는 악순환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젊었을 때부터 과도한 저작습관을 피하는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사과와 같이 딱딱하면서 잇몸에 높은 압력으로 박히는 음식을 앞니로 세게 베어먹는 것도 교정환자/일반인 모두에게 좋지 않습니다.

  또 드물게, 너무 단단하거나 먹기 어려운 음식을 굳이 시도하시다가, 혀가 제법 큰 외상을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금지하셔야 할것은, '큰 햄버거', '큰 쌈', '딱딱하고 큰 바게트' 같은 것을 먹으려는 시도입니다. 단단하면서도 큰 음식을 먹으려고 입을 40mm이상 급격히 크게 벌리는 것은("와앙~" 먹는 행위), 교정환자 뿐 아니라 일반인도 절대 금지해야 할만큼, 턱관절에 매우매우매우 안좋은 행동입니다. 절대 삼가주세요!!!  꼭 먹어야 한다면, 나이프로 미리 최대한 잘게 썰어서 포크로 입에 넣고, 꼭 크게 벌려야 한다면, 긴장하지말고 힘을 빼고 천천히 조심히 스무드하게 움직여 주세요(갑자기 크게 벌리는것은 진짜 최악!!!!) 

  교정기간 내내 음식물을 주의하지 않으면, 교정기나 스크류가 탈락고, 철사나 고무체인이 휘거나 탈락할 수 있습니다. 교정 첫3~4개월까지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더라도 별 문제가 없으나, 그 이후부터는 이러한 일이 1번 일어날때마다 교정기간이 1-2달씩 연장며, 심한 경우 3-6개월씩 연장될 수도 있습니다. 교정기가 떨어지면, 가급적 당일날 붙이시거나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붙이셔야 기간연장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교정기가 탈락하거나, 고무줄을 걸어야할 때 걸지않거나(교정 중·후반부에는, 환자 본인이 종일 입안에 직접 걸도록 노란 '고무줄'을 지시하게 됩니다), 스크류를 탈락시키거나 하면, 기간만 연장되는게 아니라, 탈락 시점 이후의 교정치료가 더 고생스러워집니다. 장치가 탈락하거나, 고무줄을 걸어야할 때 걸지않으면, 교정진행단계가 0으로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마이너스로 더 역행해 버리기 때문에, 이를 수습하기 위해 매우 매우 불편한 추가장치와 더 많은 고무줄과 더 잦은 내원을 부여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환자분들도 '좀 조심히 먹을걸', '고무줄을 제 때에 껴야할 때 낄 걸..' 이렇게 후회하시지만, 그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애초에, 음식을 드실 때 항상 '의식'하셔서 천천히 살살 드셨어야 합니다. 

 ' 마음껏 먹고, 고생할 것인지    vs    조금 조심하고, 편히 지낼 것인지 '    환자분의 선택입니다! 

 

  간혹, 교정기가 '그냥 양치질만 했는데 떨어졌다'며, 병원에서 부실하게 붙인 것이 아니냐고 컴플레인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교정기의 부착 정도부착 약품 처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60, 70, 80, 90 수준의 다양한 부착력으로 나타나는게 아니라 [0 or 100], 즉 [실패 or 성공]으로만 나타납니다. 즉, 부착약품 처리가 잘못되었다면, 환자분이 진료실에서 나가기 전에, 의료진이 교정기에 철사를 넣거나 뚜껑을 여닫으며 살짝 건드리는 그 힘만으로도 이미 치아 면에서 탈락해 버립니다(부착력 0). 즉, 교정기 부착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면, 여러분들은 철사를 잘 넣은채로 대기실까지 나갈 수 조차 없습니다. 교정기를 밀면서 철사를 다 삽입하고 뚜껑까지 닫았는데 붙어있다는 것은 제대로 부착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부착력 100)

 부착력 100인데 왜 칫솔에 살짝 닿았을 뿐인데 떨어졌을까요? 

 그것은, 칫솔에 밀려 떨어진게 아니라, 단단하거나 두꺼운 음식물을 꽉 물어서(또는 위-아래 치아를 너무 꽉 물어서) 교정기가 탈락한 것인데, 탈락한 바로 그 시점에 발견하지 못하고, 

 양치할 때 칫솔에 밀려 확 움직이는 것이 눈에 보이면서, 비로소 그 때 처음 ‘발견’한 것입니다.

  →  교정기가 강하게 씹히면서 치아면에서 탈락했어도, 교정기가 크게 위치 이동 되지 않고, 시멘트 요철 모양(양쪽으로 쪼개진 시멘트 모양이 서로 딱 들어맞아서, 즉, 교정기 면에 남아있는 시멘트 모양과 치아 면에 남아있는 시멘트 모양이 서로 딱 맞아들어가게 생겨서)에 의해 거의 같은 위치에 계속 매달려 있어서 마치 안떨어진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접착(부착)되있는게 아니라 그냥 물리적으로 껴맞춰져 있는 상태이지요.

 어떤 분은 "어떻게 어제 붙였는데, 오늘 하루만에 떨어지나요?"   "어떻게 좀전에 붙였는데 1시간만에 떨어지나요?" 라고 물으시는데,  교정기 부착력은 부착기간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교정기 부착력이 견디는 외력(전단강도:  90도 수직으로 가해지는 힘)이 5MPa로서, 부착 1시간째든, 부착 2년째든, 기간에 관계없이 5MPa이상의 무리한 외력을 가하면 무조건 탈락하고,  5MPa이내의 힘을 가하면 탈락하지 않는 것입니다(물론 시간이 너무 오래 흐르면 타액이나 기타 부식성 음식물과 음료 등의 작용이 누적된 양에 따라  약해지기는 하지만,  2~3년째까지는 유의한 차이가 없습니다).

 그럼 또 이런게 궁금해지는 분이 계시겠죠?!   부착력을 5MPa이상으로 끌어올리면, 더 단단한걸 마음껏 씹어도 교정기가 탈락하지 않을테니 환자들이 더 편해질텐데,   5MPa이상의 부착력을 나타내는 시멘트 개발은  현재 기술력으로 불가능한지?  

 아닙니다. 가능합니다.  10MPa,  20MPa도 견디게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부착력이 증가할수록,  2년뒤 교정치료 종료하여 전체 20여개 교정기를 제거(de-bonding:  교정기 부착력보다 더 강한 힘을 가하여,  치아 면에서 교정기를 분리시킴)할 때  '파절 에너지'가 그만큼 더 커집니다.  '파절에너지'가 커질수록 치아는 더 큰 손상을 받게 됩니다.  5MPa정도는 아무런 영향이 없거나 치아표면에 잔금실금 정도를 1~2개 남기는 정도라면(원래 누구나 교정전에도 잔금이 치아1개당 몇개씩 있습니다.  오래쓴 전자기기 표면의 '기스'같은 것이죠),  파절에너지가 너무 크면  교정기 제거시에  치아가 아예 부서져 버리거나  두동강 나거나  치아표층이 뜯겨져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착력을 무작정 올리는게 좋은게 아니고,  5MPa 정도가 '적절한 부착력(너무 쉽게 자주 떨어져서 교정치료가 진행이 안될 정도는 아니면서,   그렇다고 교정기 제거할때 지나치게 큰 손상을 남기지는 않는)'으로 학계에서 정립된 것이지요(교정기 자주 떨어뜨리시는 분들께 드리는 말:   그만큼 여러분들이 교정전에 너무 무차별적으로 강한 힘으로 음식을 씹었다는 것입니다.  5MPa이상의 힘이 자주 나오는 것을 보니,  그만큼 엄청나게 '치아표층이 뜯겨져나가고, 상당량 마모될 정도로  지나치게 큰 힘'으로 본인들의 치아를 지난 수십년간 혹사시켜 왔다는 것이고,  이미 치아들은,  돌이킬 수 없게 상당량 마모되고,  내부에 많은 충격 응력들이 쌓여있고,  이미 많은 내부 크랙들도 잠재해있고,  치축들도 완전히 쓰러져버린 상태라는 것이지요.    음식은 '적당한 힘'으로 씹어야 합니다)  (교정치료로 치축들이 정상화되고 나면,  치아들이 '무리한 힘'을 받았을때  우리의 뇌brain으로 피드백을 더 잘 보내게 됩니다.  '지나치게 큰 힘'을 감각기가 감지해서 "방금 그 힘은 너무 셌어!  지금보다 더 작은 힘으로 씹어"라고 뇌에 피드백을 보내주는 것이죠. 비유를 하자면,  점점 한없이 무너지고 경사지고 서로를 향해 쓰러져가던 나무에서(수동적이고 계속 더 쓰러질수밖에 없는),  각자 독립적이고 올바른 방향으로 바로 선 침대스프링(정상위치를 능동적으로 지키려고 하는)이 되었달까요.   결론은,  정상 치축이 되어야,  무분별하게 나이들수록 상한선 없이 계속 무차별적으로 강해지기만 하는 '씹는힘(사각턱 근육도 점점 무차별적으로 비대해져감)'을 적정수준으로 제어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착력을 낮출수록,  향후 제거시의 파절에너지(치아에 대한 손상)는 적어지지만, 교정기간중 너무 쉽게 자주 교정기가 탈락하여 교정기간이 연장 경향이 증가하고,  

 반대로 부착력을 높일수록,  교정기간 연장 경향이 적고,  향후 제거시의 파절에너지가 커진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종합적으로 고려했을때  가장 적정선이 5MPa이어서, 시멘트를 이 정도 범주로 개발하는 것이지요.

[같은 시멘트로 부착하더라도,  교정기 재질에 따라서도 부착력이 달라지는데,  

 레진/메탈 재질의 교정기들(여러 레진브라켓, 클리피-엠 등)이 낮은 부착력에 해당하고,  세라믹 재질의 교정기들(클리피씨, 데이몬클리어  등)이 높은 부착력(=5MPa)에 해당합니다.

 레진/메탈(여러 레진브라켓, 클리피-엠 등)은 부착력이 낮은만큼 파절에너지도 적고, 경도가 낮기 때문에 대합치아를 마모시킨다든가 하는 경향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교정기 탈락이 더 잦아서 교정기간을 연장시키는 경향이 있고,  특히 레진은 본격적인 장기간의 교정치료를 하기에는  타 교정기들보다 정확도가 낮은 편이며,   특히 메탈은  금속색이기 때문에 전체 치아에 붙이기에는 심미적으로 문제가 있습니다.

 세라믹(클리피씨, 데이몬클리어 등)은 부착력이 높은만큼 파절에너지도 다소 높고, 경도가 높아서 대합치아에 닿으면 대합치아를 다소 마모시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교정기 탈락이 덜 일어나서 교정기간 연장 경향이 적고 정확도가 높으며, 그래서 본격적인 장기간의 교정치료를 하기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참고로, 123치과는 전세계의 모든 교정재료 가운데 가장 물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는 최고가의 재료들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부착력이 적당히 높은 편이면서도 '일정'하게 나타나는  전처리제etchant, 접착제primer-adhesive, 시멘트resin-cement, 가장 탄성이 일정하게 나타나는 고무체인elastic chain, 고무줄elastics 등.  이렇게 하나같이 모두 각각 최고급 재료들을 다 갖추어 쓰는 병원은 고가진료를 하는 병원들 중에서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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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예, 다음 달에 내원하여 의료진이 입안을 보기 전까지, 교정기가 탈락한 사실 자체를 '깨닫지 못한 환자분'들도 종종 계신데요. 이건 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분들은 교정기가 탈락하던 순간 내는 '작은 소리'와 '이상한 느낌' 조차 감지하지 못할 정도로, 식사할 때 아무 조심성 없이 그냥 콱콱 마음껏 씹어드시고 계시다는 얘기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런 분들은 칫솔질을 할 때, 치아 하나하나를 자세히 보면서 닦고 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칫솔이 건드리기만 해도 교정기가 덜렁거리면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런 분들은 그것도 못 볼 정도로 칫솔질을 자세히 구석구석 들여다보지도 않은 채 대강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정을 하지 않는 사람도 그렇지만, 교정을 하는 사람은 더더욱 치아 하나하나를 보면서 칫솔질을 구석구석 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칫솔모가 안 닿는 부위 없이, 모든 부위가 다 제대로 닦일 수 있고, 그렇게 해야 잇몸내려감(19번 문항 참고)이나 치아수명 단축, 교정기간 연장(치태가 잇몸에 잔존하여 염증을 일으킬수록 치아이동 속도가 느려지고, 잇몸선도 덜 예쁘게 자리잡게 됩니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최소한 하루1번, 밤에 자기 전 양치시 한번만이라도, 치아 하나하나를 눈으로 보고 혹시 교정기가 탈락한 곳이 없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교정기간 중 음식 씹는 것을 주의하지 않아, 교정기를 자꾸 떨어뜨리는 분은, 치료기간이 크게 연장되거나 수준낮은 결과로 종료될 수 밖에 없습니다(80%의 환자분들은 치료기간 내내 단 1번도 교정기를 떨어뜨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10% 환자분들은 치료기간 중 3-4차례 이상 떨어뜨립니다)

 교정치료는, 그냥 치료비를 내고 병원에 맡기기만 하면, 어느 병원에서나 어느 환자에서나, 똑같은 표준화된 일정 수준의 결과로 끝나는 치료가 아닙니다

 성형수술이나 피부과 치료처럼, 그냥 치료비를 내고 병원에 맡기기만 하면, 이제 결과는 의사의 능력에만 달려있는 그런 치료도 아닙니다. 교정치료는 '의사'와 '환자' 2개의 변수에 의해 결과가 형성되는 치료입니다.

 교정치료는, 환자분이 매일매일 평상시에 얼마나 주의하여 약한 힘으로 씹는지얼마나 고무줄과 같은 지시사항과 내원약속을 잘 지키는지에 따라 과가 상당량 달라지는 치료입니다(병원에서 해주는 치료는 1달에 하루 뿐입니다. 나머지 29일은 여러분이 어떻게 하시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   1)교정기 안 떨어뜨리기    2)고무줄 종일 걸기    3)내원 약속 지키기

    이 3가지만 지키시면, 교정치료는 100점으로 2년이내에 깔끔하게 끝납니다!


    그러나, 안 지키시는 분들은 다음의 둘 중 하나 밖에 없습니다.  

                                               i) 70점으로 끝나거나    ii) 3-4년이 걸리거나

 

 

 

* 교정치료는 성형수술이나 피부과 치료처럼, 그냥 치료비만 내고 잠만 자고 나오면, 다 똑같이 되어있는 치료(의사의 능력이 치료결과의 유일한 변수인 치료)가 아닙니다. 교정치료 결과는, 의사의 능력환자의 치료협조, 이 2가지의 변수의 합에 의해 결정됩니다. 

  즉, 같은 병원에서 같은 진료비를 내고 한다고, 같은 결과가 나오는 치료가 아닙니다. 환자가 '처방한 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치료결과는 매우 심각하게 저조할 수 있습니다.

 

* 교정치료는 대부분의 1-2시간 짜리 성형수술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변수가 많고, '의학적 정상 결과'로 종료되기 매우 어려운, 예측성이 떨어지고 기술적으로 정상수준을 형성하기 어려운 치료입니다. 처방한 사항을 '조금이라도' 지키지 않는 행위는, 내 교합이 30~40점으로 끝나라고 고사를 지내는 행위나 마찬가지입니다.

 

* 금연·절주도 중요합니다. 흡연이나 과량의 음주 또는 스크류식립이나 수술 직후의 음주는 불필요한 염증반응을 일으켜 치아이동 속도를 저하시키며, 특히 흡연이나 특정 시술 전후의 음주는 여러가지 중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의료진이 환자분 입안을 들여다보면서 치료할 때 흡입하는 담배냄새는 흡연자분들 본인이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심하답니다ㅠㅠ  의료진이 여유를 가지고 오랜시간 여러분들의 입안을 들여다보고 제대로 진료할 수 있도록 교정기간만이라도 금연해주세요~!

 

 

*제가 위 3가지를 이렇게까지 강조드리는 이유는,  특히나 우리 123치과에 오시는 환자분들 중에,  치료를 성실히 따르지 않는 타입의 분들의 비율이 상당히 높기 때문입니다ㅠㅠ.     병원 소재지가 특이해서인지ㅜㅜ,     으쌰으쌰 힘내서 치료를 성실히 잘 따르고 빠른 시간안에 높은 결과를 얻으며 끝내는 환자분들보다는,       매우 예민하시거나, 그러면서도 처방은 도통 이행하지를 않는다거나,  유독 교정치료를 많이 힘들어하거나,  부주의하게 교정기를 자주 탈락시키다든가,   몇달째 안오시거나 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십니다.    

 교정치료가 길어지면,  병원도 손해이지만  여러분들 인생의 중요한 시간들도 낭비되어 버립니다.  

 제가 진심을 다해 당부드리오니, 치료를 받기로 하셨으면 꼭 '처방'을 이행해주세요~!! 

 

 

 

 

 

 

교정치료는 크게 3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1/3단계(첫6개월 ± a)는 삐뚤삐뚤한 치아를 가지런히 배열하는 단계로, 매달 내원시마다 한단계씩 더 높은 철사를 삽입하는 과정입니다. 철사를 한 단계씩 더 높일수록, 치아가 점점 가지런해지며, 눈에 보이지 않는 뼈 안의 치아뿌리 각도도 점점 정상화 되어 잇몸뼈 안에서 치아뿌리들이 일정한 각도로 배열되게 됩니다. 

 최고 단계의 철사가 들어가면 치아의 위치와 각도가 가장 정확한 상태까지 도달하게 되고, 최고단계의 철사(가장 크고 강한 철사)가 들어가야 그 이후 단계의 작업(예: 치열을 통째로 후방or전방or상방or하방 이동시키거나/ 발치공간을 닫거나/ 앞니를 후방or전방 이동시키거나/ 치열전체의 각도를 변경하거나/ 치열을 위로 올리거나/ 치열의 비대칭을 맞추거나 등)이 가능해집니다. 즉, 첫1/3단계의 최종 목적은, 최고단계의 철사를 치열에 삽입하는 것입니다.

 *상당히 많은 치과에서, '치료기간 단축'을 목적으로, 최고단계 철사까지 올리지않고 70~80%단계 철사까지만 올린 상태로 다음 과정(교정 중간6개월 단계)으로 이행해버리는데, 이러면 교정치료결과가 그만큼 낮아지게 됩니다(미용적 결과가 덜 정확히 나오거나, 미용적 결과가 부족하거나, 앞니가 쳐지듯이 하방으로 내려오거나, 옥니나 뻐드렁니가 되거나, 평생 치아뿌리 평행이 맞지않고 치아가 불균일한 힘을 받거나, 교정 종료 후 재발, 세월의 흐름에 따른 치열의 이동·붕괴 속도가 더 빨라지게 됨).

 

  첫1/3단계는 상당히 표준화 되어 있어서(환자에 따른, 케이스에 따른 차이가 나지않음)의사가 환자분의 입안을 그렇게 오랜시간 들여다 보지 않는 단계입니다. 철사를 높이는 시점, 다음 단계 철사의 종류, 환자 치아·잇몸의 반응 등이 개인별 차이가 적고, 거의 유사한 패턴으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옆자리 다른 환자분들(다른 단계에 있는 환자분들)과 비교해보면 ‘왜 의사샘이 저 환자는 저렇게 오래 봐주는데, 나는 잠깐 보고 지나갈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단계인데요. 나중에 교정 마지막1/3단계(교정 마지막6개월)쯤 되시면 ‘제발 그만 좀 봐줬으면…. 지친다 지쳐..-_-’ 할 정도로 저를 오래 보시게 되니^^(첫1/3단계나 중간1/3단계보다,  마지막1/3단계가 진료시간이 더 깁니다^^), 본인의 치료가 소홀히 되고 있지않나 하는 걱정은 않으셔도 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무조건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살살 드시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쉽게 분쇄되는 죽, 부드러운 빵, 두부, 함박, 카스테라 같은 것들이 좋으며, 점착성이 있는 끈적한 음식들보다는 묻는 것 없이 깔끔하게 사라지는 두부, 묵, 계란찜, 채소(단, 질긴 채소는 금지) 같은 음식들이 좋습니다. 또한 씹는 ‘깊이’도 최대한 얕게 씹으셔야(의식하지 않고 식사하면 꽉 씹게 되있음;  '씹음' 하나하나를 모두 의식해서, 매우 '약하게'  '얕게'  씹는 느낌.  '어기적어기적 살살' 씹기.  위-아랫니가 살짝 닿았다 바로 떨어지는 느낌으로) 치료기간이 단축됩니다. 교정기 탈락이 가장 잦은 단계이므로, 단단하거나 밀도높고 부피 큰 음식물(두툼한 스테이크, 바게트빵, 깎두기, 단무지, 땅콩 등)을 절대 삼가세요. 교정기나 스크류 탈락, 철사 휘어짐 등은 상당한 치료기간 연장을 초래합니다.
  교정 첫1/3단계와 중간1/3단계까지는, 좌우 골고루 횟수를 많이 씹되, 씹는 강도와 깊이는 살살 얕게 톡톡 씹어야 합니다(단, '무턱 턱뼈교정' 하시는 분들은, 중간1/3단계에서는 적당히 꼭꼭 씹으세요~  어느정도는 꼭꼭 씹어야, ㄴ자 아래턱뼈의 전상방회전이 잘 됩니다.    너무 꽉 무는 일만 없게!)    ('일반교정'이나 '주걱턱 턱뼈교정'하시는 분들은 살살 씹어주세요)   (어떤 교정을 하시는 분이든, '마지막1/3단계'에서는 어느정도 꽉꽉 씹어주세요~!  그래야 교합이 더 잘 맞게 종료됩니다!) 

  특히, 인구의 10% 정도는 저작력이 너무 강하거나, 턱뼈의 각도가 저작력이 너무 수직으로 작용하도록 되어있어서, 치아이동이 매우 느린데요(그림16-3의 오른쪽 그림과 같이, 꽉 물리는 타입: 16번문항 참고). 특히 이런 분들, 교정이 2년내에 끝나느냐, 3년이 걸리느냐는 바로 ‘씹는 강도’에 달려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심각한 치료기간 연장을 막기 위해, 필요시 사각턱 보톡스나 약간의 잇몸 시술(잘 안움직이는 부위의 잇몸뼈를 가는 드릴로 여러 군데 미세하게 들락날락하여 의도적으로 조직들에 외상을 일으키고, 그 회복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질들로 골대사를 촉진시키는)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또한, 기존 치료전 치열에  과개교합deepbite  or  너무 쓰러진 치아   or  너무 비정상 경사도(옥니/뻐드렁니 등)의 치아    or   너무 비정상위치 비정상교합이 있는 분은,  '음식'의 게재 없이 그냥 '위-아래 치아'만 씹어도,  특정부위(or전체부위)의 위-아래 치아가 너무 깊게 물리다보니,  아랫니 교정기가 윗니에 씹힐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콤비·설측의 경우, 윗니교정기도 씹히게 됨). 이런 경우, 하루종일 안먹거나  매우 살살 씹어도,  그냥 윗니와 아랫니가 닿기만 하면  바로  아랫니교정기가 무조건 탈락하게 되어있으므로(매일같이 이렇게 계속 탈락하면, 교정치료가 도통 진행이 안되겠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치아를 끝까지 다 다물지 못하도록(=덜 다물리도록) 만듭니다.  아래 오른쪽그림과 같이, 안쪽 어금니에 파란색 재료를 1-5mm 높이로 붙여버리면, 그 높이만큼 덜 다물리게 되겠죠.  그러면 아랫니 교정기가 탈락할 일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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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파란 재료를 올리면, 당장 치아가 어금니 한 두 개만 닿고 나머지 치아들은 모두 뜨게 됩니다(=교합 붕 띄우기). 그래서 음식 씹기도 매우 불편해지고, 며칠 지나다보면 턱도 뻐근하고 아프거나 많은 불편사항이 생기지만(사람에 따라서는, 정말 많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ㅠㅠ 누군가는 '인생 최대의 불편'이라고 표현합니다. 턱을 어느 위치로 둬야 할지 모르고, 뻐근함과 불편함과 어색함과 감질남 등 여러가지 불편이 있습니다.   특히 원래 턱관절이나 목·어깨·날개뼈··허리 등 전신 근골격계에 다소 문제가 있었던 분들이 더 예민하게 반응하고 더 힘들어합니다.  전신 근골격계가 대체로 튼튼하고 정상인 분들은, 이렇게 어딘가 한군데가 일시적으로 비정상이 되어도 별 영향이 없는데,    나머지 전신 근골격계도 잠재 문제가 많았던 분들은, 어딘가 한군데가 비정상이 되면, 연쇄적으로 다 안좋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너무 많이 불편하시면, 내원하셔서 [턱관절 물리치료] 또는 댁에서 [15분 정도씩 쉬실때 온팩을 턱/볼/목/뒷목/어깨 등에 대고있기], [천천히 하는 올바른 방향의 온건한 스트레칭(무리한 고중량, high speed의 운동은 금지!!!)]이 도움이 됩니다.),   

  이 과정은 과개교합deepbite  or  너무 쓰러진 치아   or  너무 비정상 경사도(옥니/뻐드렁니 등)의 치아    or   너무 비정상위치 비정상교합이 있는 환자분의 경우 불가피하며,   대부분 1~4주 지나면 적응하게 됩니다(특히, 턱관절질환의 소인을 타고난 환자의 경우,  이 재료를 올리고나서, 턱관절이 평소에 버티던 턱 높이보다 높이가 증가되는 것이 하나의 '계기(자극)'가 되면서 턱관절질환이 약간 더 진행될 수 있기는 하지만 (15번 문항 참고),      그렇다 하더라도 '과개교합, 삐뚤삐뚤, 교차교합, 반대교합, 비정상위치 등의 부정교합'을 가진 채로 남은 수십년의 여생을 살아가는 것보다는,     파란 재료를 올리는 과정이 있더라도 부정교합을 고쳐서 정상교합으로 만들어서 남은 여생을 살아가는 편이   최종 치아&턱관절 건강에 더 이롭습니다.    향후 노년기에 심게 될 '20여개의 임플란트들'도,  미리 교정치료를 받아 공간을 정비해 놓아야,  정상 위치&각도로 심을 수 있고요)  (그리고 대부분은 '비가역적인 의미있는 중대한 변화'는 없고, '일시적인 가역적인 불편감'만 발생합니다.  즉  [비정상 치아·턱뼈 위치 --> 정상 치아·턱뼈 위치]로 이동하는 과정의  '불가피한 일시적인 과도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이렇게 불편하고 힘든 '교합 붕 띄우기'를 겪지 않으시려면

  - 애초에 어렸을 때 부정교합이 첫 발생했을 때부터 교정치료(=1차교정) (14번문항 참고)를 받아서 부정교합을 고쳐놨어야 하며

  - 재교정의 경우,  첫교정을 엉망인 교합으로 종료하지말고  제대로된 정상교합으로 종료했었어야 합니다.

 

  파란 재료를 올렸더라도, 턱을 앞으로 내밀거나 좌/우 한쪽으로 비틀어 씹으면(아래턱의 위치를 인위적으로 비정상위치로 옮겨서 씹으면), 파란 재료를 피해서  다시 다수의 치아들을 닿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면 다시 씹기 편해지게 되는데, 절대 이렇게 앞으로 내밀거나 옆으로 틀어 씹어 버릇하면 안됩니다. 그냥 어금니 1~2개만 닿는 듯한 원래의 불편한 턱위치 그대로 씹어야 합니다. 앞으로 내밀거나 옆으로 틀어 씹어 버릇하면, 교정기를 탈락시키지 않으려던 과정(파란 재료 올림)이 무의미해지고(교정기가 다시 쉽게 탈락해버리게 됨), 과개교합(deepbite)/ 너무 쓰러진 치아/ 너무 비정상 경사도 등 이 모든 사태의 근원인 문제점들도 전혀 고쳐지지 않으며,  무엇보다도 턱의 가짜위치가 습관화되어('이중 턱위치 CO-CR discrepancy'발생) 향후 턱을 진짜위치로 되돌려놓느라 치료기간이 연장되고, 턱관절에도 악영향을 줍니다(15번문항 참고)


  저작력이 강하게 태어났거나, 턱뼈의 각도가 너무 수직으로 저작력을 전달하는 분들(아래턱 전상방회전이 심한 분들), 과개교합(deepbite)인 분들(교정 전에, 아랫니앞니의 절반 이상이 윗니앞니에 가려져서 잘 안보이는 환자분  or  그 밖에, 병원에서 파란색 재료를 올린 환자분)은 더더욱 모든 씹음 하나하나를 의식해서 정말 ‘살~살~’ 씹으셔야 합니다.  생각없이 다 꽉꽉 마음껏 씹으시면 치료기간 정말 심각하게 연장됩니다(정말 3-4년 교정합니다ㅠㅠ)
  비교적 크게 띄워야 하는 경우(파란 재료 4-5mm이상 띄울 정도)는, 어금니에 파란 재료를 붙이는게 아니라, 아예 본떠서 전체치열에 꼈다뺐다 하는 장치를 만들기도 합니다. 흰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장치이고, 앞니나 어금니 쪽에 꼈다뺐다 할 수 있으며, 띄워야할 높이만큼 플라스틱 블록 높이를 설정하여 만듭니다. 환자 본인 의지에 따라 빼고싶을 때는 뺄 수 있지만, 자주 걸핏하면 빼버리곤 하면  치료기간이 심각하게 연장되므로, 가급적 하루종일 착용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꼈다뺐다 하는 교정장치들'은 식사할 때는 착용해서는 안되지만,  이 '띄우는 장치'는 가급적 식사할 때도 착용해야  성공적인 치료와 기간 단축에 도움이 됩니다.  단, 장치를 끼고 식사하는 경우, 장치가 파손되지 않을 정도의 부드러운 음식만(두부, 카스테라, 물만두 등) 드셔야 합니다.  만일 장치를 빼고 식사한다면, 가능한한 위-아랫니가 안 닿도록 매우 얕은 깊이로 어기적어기적 살살 씹으셔야 합니다(일부러 3~4mm 덜 깊게 씹는다는 느낌). 치아를 끝까지 꽉 닿게 해서 끊어내야 하는 음식은 아예 피해야 겠죠. 식사 외에 평상시에 장치를 꼭 빼야할 때에는, 절대 입을(어금니를) 끝까지 다물지말고, 위-아랫니가 가능한한 안 닿도록, 위-아래 어금니를 약간 벌리고 있어야 합니다.

  첫1/3 단계에서는, 우리가 설정한 교정치료방향(예: 앞니를 넣는다/ 얼굴길이를 줄인다/ 반대교합을 해소한다/ 윗니 중앙선을 우측으로 옮긴다 등)과 오히려 반대방향 움직임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치료목표로 삼은 방향과는 반대로 입이 더 나와보이거나, 얼굴이 더 길어져보이거나, 반대교합/ 과개교합/ 개방교합 등이 더 심해지거나, 비대칭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는 교합이 매우 들뜨고 한 두 치아만 세게 닿거나, 이를 악물거나, 이갈이가 생기거나, 턱이 뻐근한 경우도 흔합니다. 

  그래서 걱정이 되어 많이들 '교정치료가 잘 되고 있는 것 맞나요?'라고 물어보시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들은 모두, 지난 세월 동안 쓰러져온 치축들을 바로 세우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매우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또한, 숨겨져있던 본인 고유의 가장 정확한 상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단계입니다(치아들이 오랜 시간 서로 쓰러져있어서 감춰지고 안보였던 문제점들이 모두 드러나게 됩니다. 즉 치아들이 각자 원래의 제 자리로 돌아가 배열되는 첫1/3단계가 지나야, 본인의 가장 정확한 부정교합 상태나 비대칭 상태가 나옵니다. 교정치료전 상태는 본인의 정확한 상태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이 반대방향의 움직임들은, 나중에(중간1/3단계 & 마지막1/3단계) 원래 우리가 궁극적인 목표로 설정했던 방향대로 해결됩니다. 
  즉, 교정 첫단계부터 마지막단계까지, 우리가 설정한 목표를 향해, 일정한 방향과 일정한 속도로 꾸준히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초반에는 반대방향의 움직임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 그것이 중간단계부터 다시 의도한 방향으로 해소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교정치료를 하는 1~2년 동안 첫달부터 마지막달까지 항상 매달 일정한 방향과 일정한 양만큼 똑같이 균등히 움직인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에 걱정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는 너무나도 흔하고 너무나도 정.상.적.인. 과정이고 불가피한 과정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이를 악물거나 이갈거나 턱이 뻐근해지는 것은, 쓰러졌던 치축이 정상치축으로 가는 과정의 과도기에서 일시적으로 교합이 들떠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이 역시 불가피하고 정상적인 과정이며, 특별히 턱관절질환 소인이 심한 환자분이 아니라면, 교정 중후반부에 완전히 정상치축으로 안착되면서 대부분 사라지며, 교정치료 종료 후 1-2년이 지나면서도 점점 더 편안해집니다.

 

 

 

  중간1/3단계(중간6개월 ± a)는, 치열을 후방으로 들여넣어 입을 넣거나, 반대로 치열을 전방으로 내보내 너무 들어간 앞니를 꺼내고 입술볼륨을 더 보강하거나, 치열 가운데의 발치공간을 폐쇄하거나, 앞니의 각도를 변경하거나, 치열 평면(교합면)의 각도를 바꾸거나(예: 앞니는 하방으로 내려오고 어금니는 상방으로 올라가는), 얼굴길이를 줄이거나, 턱뼈를 움직이거나, 치열의 좌-우 비대칭을 조절하는 등치열이나 턱뼈를 전/후/상/하 방향으로 이동시키고 각도를 변경하는 단계입니다. 외모 변화가 계획된 경우, 외모 변화도 이 단계에서 거의 나타납니다.
  메인작업 단계라 불리우죠. 
  교정 첫1/3단계에서 최고단계의 철사가 삽입된 상태로 메인작업이 이행되어야 합니다. 치료기간을 줄여보려고, 약한 단계의 철사 상태에서 메인작업을 시행해버리면 나중에 치아들이 기울어져 쓰러진 채 이동하거나 교합평면 각도가 비정상이 된다거나 재발경향이 심해지는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나타나고 결국 비정상 교합으로 끝나거나 미용적결과가 부족하게 끝날 수 밖에 없습니다. 수준낮은 저가형 치료를 하는 경우, 병원의 회전율을 높여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들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성급히 메인작업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첫1/3단계를 단축시켜버렸으니 총 치료기간이 짧아져서, 오히려 환자분들 만족도도 더 크죠. 환자분들은 본인의 교합이 잘못 끝났다는 것은, 미용적으로도 덜 개선되었다는 것은 알 수가 없으니까요).

  발치공간을 닫거나, 치열을 전후좌우상하로 움직이기 위해, 흰색 고무체인(elastic chain)을 내원시마다 새 것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이 중간1/3단계의 가장 흔한 내용입니다. 
  고무체인으로, 특정치아 또는 다수치아 또는 전체치열을 원하는 방향으로 당길 수 있습니다. 4주 내원시마다 고무체인을 새 것으로 교체하고, 보통 1주일 정도 통증과 조임이 느껴집니다. 나머지 2, 3, 4주차는 변형된 조직이 회복(뼈의 흡수 및 재형성)되는 기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고무체인은 며칠만 지나도 노랗게 변색됩니다. 색소가 있거나 맵거나 짠 음식, 끈적이는 음식을 줄이면 변색속도도 낮아집니다. 중간1/3단계는, 매번 고무체인만 교체하면 되는 경우가 많아서, 매 내원시 소요되는 시간이 짧은 경우가 많습니다.

  고무체인은 ‘각각’의 치열(윗치열 or 아래치열)을 움직이게 할 수 있는데요. 만일, 위-아래 치열의 '상호'이동이 필요하다면, 노란 고무줄(elastics)이란 것을 별도로 걸어야 합니다. 고무줄은 아무래도 본인이 직접 걸고 식사•양치시마다 빼야 해야 하기 때문에 고무체인보다 좀더 번거롭죠. 그렇다면 왜 [위-아래 치열의 상호이동]은, 병원에서 걸어주는 간편한 고무체인으로는 안되고 환자가 직접 걸어야 하는 번거로운 고무줄을 써야 하는 걸까요? 
  위-아래 치열의 상호이동이 일어나려면, 위-아래 치열에 동시에 힘이 적용되야 하는데, 그러려면 고무 탄성체(고무체인이든 고무줄이든)가 윗치열과 아래치열에 동시에 걸려서 서로 연결되야겠죠. 그런데 그렇게 위-아래를 고무체인으로 연결해버리면 고무체인이 걸려서 밥을 먹을 수가 없겠죠. 양치도 불가능하고요. 그래서 '식사'와 '양치'를 위해서, 윗치열 & 아래치열에 동시에 거는 상호 탄성체는 환자 본인이 직접 착탈 가능한 방식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착탈이 가능한 고무줄(elastics)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고무줄은, 식사&양치 때에만 제거해서 옆에 잠깐 두고, 나머지 모든 시간은 다 착용한다고 보면 됩니다(하루 20시간 이상 착용;  ‘고무줄을 하루의 반만 끼면 50%의 효과가 있겠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하루의 반만 끼면 효과는 거의 0입니다. 착용시간이 하루의 80%미만이면, 아무리 매달 내원해서 의료진의 치료를 받더라도 실제 치료진행은 완전히 멈춰있거나 매우 심각하게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고무줄을 아예 안낀다면, 치료진행이 0으로 멈춰있는게 아니라 마이너스로 역행하여, 치료기간이 심각하게 더 연장되고, 향후 치료과정이 훨씬 더 고생스러워집니다!!!).
  시간이 흐르면 고무줄의 힘이 감소하기 때문에, 매24시간마다 새 고무줄로 바꿔줘야 합니다(고무줄 한 팩을 드리니, 매일 일정시간에 새 고무줄로 바꿔주면 됩니다. 아침이면 아침, 밤이면 밤, 항상 일정한 시각에 하루1번 고무줄을 새걸로 바꿔주는 것이죠! 만 하루 안에서는, 썼던 고무줄을 계속 다시 쓰면 됩니다)
  고무줄을 하루종일 잘 끼시면, 계획된 교정치료기간에 맞추어 순탄하게 치료를 끝낼 수 있으나, 고무줄을 제대로 끼지않으면 교정치료기간이 심각하게 연장되고 치료도 더 급하게 더 엉성한 결과로 종료되는 수 밖에 없습니다(고무줄을 껴야 할 시기에 안끼면, 치료가 0으로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마이너스로 더 역행합니다). 

 **배가 아프면, 소화기내과에 와서, 내 질환에 맞는 처방받고, 그 약을 먹으면, 배 아픈 증상이 낫게 되지요. 

    부정교합을 고치러, 치과교정과에 와서, 내 부정교합에 맞는 고무줄처방받았으면, 그 처방을 이행해야 합니다. 

    처방받은 고무줄은 이행하지 않으면서 부정교합은 나으려고 한다?  처방한 약은 안먹으면서 배가 아픈 것은 낫길 바라는 셈입니다.


  중간1/3단계에서는 절반 가량의 환자들이 고무줄을 하게 되고, 마지막1/3단계에서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고무줄을 하게 됩니다.

 

 *고무줄을 끼면, 턱이 너무 힘없이 고무줄 방향대로 같이 따라가버리는 환자분이 간혹 있는데(예를 들어 아랫니를 왼쪽으로 당기는 고무줄을 걸고나면, 아래턱도 왼쪽으로 따라가버림;    아랫니를 앞으로 당기는 고무줄을 걸고나면, 아래턱도 무의식 중에 전방으로 내밀고 있음), 고무줄을 껴도 '턱'은 고무줄 끼기 전의 평소 위치 그대로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고무줄이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고무줄은 턱뼈를 이동시키기 위한게 아닙니다. '턱뼈'는 원래 위치 그대로 고정되어 있어야 하고, 턱뼈 안에서의 '치열'의 위치를 이동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고무줄이 당기는 방향으로 턱이 따라가버린다면,  팽팽했던 고무줄이 헐거워지겠죠?! 그러면 '고무의 힘'이 발휘되지 않겠죠?! 이러면 고무줄을 하루종일 낀다 하더라도, 헛수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무줄 방향으로 턱이 딸려가지 않도록, 턱은 원래 위치에 꼭 버티고 있어주세요~!).

 

 

 

  중간1/3단계부터는, 교정에 많이 적응이 되셔서, 점점 더 과감하게 음식물을 드시는 분이 많아지는데요. 
  그렇다고해서 치킨, 돈까스, 힘줄 있는 고기 등 질긴 음식물을 꽉꽉 씹어먹으면, 잇몸살에 이런 음식물이 자주 박히고, 이를 알아차리지 못한채 며칠 이상 계속 음식물이 잇몸살에 끼인 채로 방치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이러면 그 부위의 잇몸살 높이가 현저히 낮아져버리며, 이는 향후 해당부위의 잇몸 건강에 악영향을 줍니다. 애초에 이런 질기고 잇몸살을 파들어가는 음식물은 피해야 하며, 만일 조금이라도 음식이 치아사이 잇몸에 낀 느낌이 든다면, 반드시 그 날 이내로 '교정용 치실'을 이용하여 꼭 치아 사이 잇몸으로 파고들어간 음식물을 완전히 제거해내야 합니다! 치실을 쓰고나서도 무언가 남아있는 느낌이 든다면, 반드시 내원하여(근처 타 치과라도) 꼭 하루 안에 음식물을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그렇지않으면, 그 부위 잇몸이 정말 상당히 영구적으로 안좋아집니다!!

  두꺼운 스테이크, 깎두기, 단무지, 견과류, 얼음 등 단단한 음식을 씹으면, 교정기나 스크류가탈락하기 쉽습니다. 교정기나 스크류가 탈락하면 한번 탈락할 때마다 1~6개월의 상당량의 기간연장이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중간단계에서도 가급적 쉽게 분쇄되는 부드럽고 밀도가 낮은, 그러면서도 깔끔한 두부, 물만두, 계란찜, 부드러운 덮밥 등의 음식 위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씹는 ‘횟수’가 너무 적으면 치아이동이 지체됩니다. 씹는 강도는 약해야 하지만, 씹는 횟수는충분해야 합니다. 좌우 어느 한쪽이 불편하다고 해서 한쪽을 거의 안씹어버리면, 그 쪽은 치아이동이 아예 멈춰버리고 교합이 들뜨게 됩니다. 양쪽 골고루 자주 씹어주세요. 씹는 ‘깊이’나 ‘강도’는 여전히 약하게 씹는 것이 좋습니다(단, '무턱 턱뼈교정' 하시는 분들은, 너무 약하게 씹으면 안되고, 적당히 꼭꼭 씹으세요~) ('일반 교정'이나 '주걱턱 턱뼈교정'하시는 분들은 중간1/3단계까지 계속 약하게 씹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꽉 깊게 세게 물면, 치아가 움직이지 못합니다. 

 특히 그림16-3의 오른쪽 그림에 해당하는 환자분들(넙대대하고 사각턱이 발달했고 얼굴 세로길이가 짧아보이는 분들; 얼굴이 각져보이는 분들)은, 이 중간1/3단계에서 많은 횟수를 씹되, 정말 살살 씹으셔야 합니다. 별 생각없이 신경안쓰고 계속 꽉~~ 씹으시면 교정을 3~4년 하게 됩니다(16번문항 참고).



 * 간폐쇄가 매우 느린자분들이 10%가량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교정치료를 2년 이상 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공간폐쇄 속도(치아이동 속도)가 느린 이유는,

 1. 선천적으로 아래턱뼈 ㄴ자가 너무 전상방 회전되어 있어, 씹는 힘이 너무 수직적인 vector를 가지고 있음.  ←사각턱 보톡스와 살살씹기(씹는 '횟수'를 줄이라는 뜻이 아님.  씹는 '강도'가 약해야 된다는 것임)가 도움이 됨

 2. 선처적으로 아래턱뼈 ㄴ자가 너무 후하방 회전되어 있어, 씹는 힘이 너무 수평적인 vector를 가지고 있음.  ←턱뼈교정(홈페이지-치과교정과-성인턱뼈교정 참고)  (이 분들은 좀 꼭꼭 씹으시는게 오히려 도움이 됨. 씹는 강도가 너무 약하지 않도록)

 3. 양치가 철저하지 못해서  '치아 사이사이'에  or  '교정기와 철사 사이'에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지만 단단한 치석이 형성되어, 아예 '이동'을 물리적으로 막음.   ←칫솔질 철저(FAQ11번문항 참고)   (특히 안쪽 어금니, 앞니의 뒷면도 잘닦아야 함. 안쪽 어금니와 앞니뒷면과 치석이 많이 낌)  (교정기 내부는 어차피 칫솔로 닦을 수 없으므로, 아예 식단 자체를 최대한 깔끔하게 점착성 없이 사라지는 음식물 위주로 하는 것이 중요!!  두부 계란찜 국수 곤약 제리 good!     치킨 돈까스 찐득한 과자 등을 피해주세요!)

 4. 자꾸 치아사이에 음식물이 끼는데, 이것을 하루에 수차례씩 열번이고 스무번이고 '교정용 치실'로 빼내줘야 하는데, 이걸 빼내지 않아서, 하루의 대부분 시간 동안 음식물이 껴있으므로,  마지막1mm 공간이 계속 안닫힘.   ←교정용 치실로 수시로 빼내야 함.

 5. 주변 잇몸뼈의 골밀도가 너무 높음. 주변 잇몸뼈와 일부 부위가 유착되있음. 주변 잇몸뼈의 부피가 너무 수축해있어서 치아뿌리가 들어올 수가 없음.    ←주사기마취 하, 가벼운 잇몸수술(사랑니 발치보다 작은 수술)을 시행하여, 장애물이 되는 뼈 부위를 삭제하거나, 주변 골의 골대사를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이런 분들도, 안 움직이던 치아들을 그냥 쓰러뜨려서 기울이면, 빠른 속도로 공간폐쇄를 해낼 수 있습니다(대부분의 수준낮은 치과에서 쓰는 방법). 그러나, 치아의 '축'이 기울어져 쓰러지면, 해당치아는 물론이고 향후 주변치아들까지 건강과 수명이 낮아지므로, 교정치료기간이 길어지더라도, 치아를 평행하게 이동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 중간1/3단계를 지나 마지막1/3단계(마지막6개월)입니다. 

  여기까지 힘든 여정 정말 잘 견뎌오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마지막1/3단계는, 겉으로는 이제 별다른 변화가 없는 단계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들(안쪽 어금니들)에서 개별치아 하나하나의 정밀한 이동을 통해 긴밀한 정상교합완성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수준낮은 교정치료는 마지막1/3단계를 거의 생략합니다(첫1/3단계와 중간1/3단계도 상당량을 생략하거나 엉성하게 진행되지만, 마지막1/3단계는 아예 거의 없다시피 함). 왜냐하면, 이 마지막 단계가의사에게는 가장 어렵고 가장 높은 집중도가 필요한 stressful한 단계인데다, 환자분에게 투자되는 인력과 시간도 가장 많은 단계인데 비해, 환자분에게는 ‘더 이상 눈으로 보이는 변화도 없는데, 빨리 교정기를 떼고 싶은데, 왜 또 몇 달을 더 해야 한다는거지?  도대체 지금 뭘 하고 있길래 계속 치료를 안끝내고 있는거지? ’ 라는 생각이 드는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준낮은 교정치료는 이 단계를 생략해버립니다, 그러면 '환자'분은 교정기간이 단축되서 좋아하고, 교정치료 받는 과정이 힘들거나 길지 않았으므로 치료경험만족도도 높아져서 주변 지인들에게도 좋은 병원이라고, 교정치료는 할만한 치료라고, 환자를 더 많이 소개하게 되고, '병원'은 교정기간이 단축되서 회전율을 높여 더 많은 환자를 보고 수익성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까지 여러 문항들에서 살펴봤듯이, ‘긴밀한 정상교합’과 ‘수준낮은 엉성한 부정교합’은 치아수명, 턱관절건강, 재발율 등에 있어 장기적으로 큰 차이를 불러옵니다(단기적으로는, 엉성한 수준낮은 교합으로 끝내도 당장 부작용이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기때문에, 환자분들은 이를 알아낼 수가 없습니다)따라서, 마지막 단계는 생략해서는 안되는 매우 중요한 단계이며, 그렇기 때문에 의학적 양심을 지키고자 하는 교정과 의사들은 환자분들의 ‘빨리 떼달라’는 요청에도 마지막 단계에 안간힘을 쓰며 매달려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용적으로도, 마지막1/3단계를 제대로 진행해야, 확실히 좀 더 틀이 갖춰진 듯한, 한층 더 반듯해진 느낌의 치열을 얻을 수 있습니다(마지막단계를 잘 거치느냐에 따라, 미용적으로도 미소의 인상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 단계를 생략할수록, 윗니가 약간 더 튀어나와 보이고, 윗니가 약간 내려앉아보이기도 하고, 아랫니앞니가 약간 그늘져서 덜보이게 됩니다(물론 일반인들이 이런 세세한 상태를 분석적으로 정확히 분별해내지는 못하지만, 우리의 뇌는 이러한 차이를 직관적으로 1~2초마다 판단하고 '매력적인 미소'와 '그렇지 못한 미소''를 분별해내며, 특히 '마무리가 제대로 된 미소'와 '그렇지 못한 미소'의 사진들을 동시에 번갈아보면 일반인도 더욱 쉽게 차이를 지적해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1/3 단계에서도 역시 양쪽 골고루 많은 횟수 씹어주는 것이 좋지만, 이전과는 다르게 '씹는 강도'도 세게 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어느정도 꼭꼭 주는 것이죠. 음식 없이 평상시 지낼 때도 치아를 꽉꽉 씹어주고요. 그래야 위-아래 교합이 더 잘 맞아들어가기 때문입니다(너무 살살 씹으면, 아무리 철사로 치아위치를 정확히 조절해도, 교합이 약간 들뜨게 됩니다).  그러나, 턱이 아프거나 치아가 손상될 정도로 너무 꽉 씹으면 안되며, 단단하거나 두툼한 음식은 여전히 금지입니다('크더라도 스폰지케잌처럼 부드러운 음식', '단단하더라도 아몬드 슬라이스처럼 매우 잘게 썬 음식'은 괜찮지만  '크면서 단단한 음식'은 교정기를 탈락시켜서 교정기간을 급증시킵니다).


 특히 마지막1/3 단계에서는, 많은 환자분들이 언제 교정기를 뗄 수 있는지(교정 종료일이 언제인지) 많이들 궁금해하시죠 :)

 그러나, 여러가지 변수가 매우 많기 때문에, 종료일을 O개월 뒤라고 예상해드려도, 그보다 늦어질 수 있습니다(생물체를 다루는 작업이기 때문에 개체별 반응이 달라 정확한 기간 예측이 불가하지요. 게다가 고무줄이나 내원약속 등 지시사항을 지키지 않는 경우, 안 지킨 기간만큼만 연장되는게 아니라, 정말 걷잡을 수 없이 예측불가하게 치료기간이 연장되므로, 지시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기간 예측이 매우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많은 치과들이 교정 종료일을 예상해드리고 거의 그에 맞게 끝내드리지만, 그것은 정말 충분한 교합이 형성되어서 끝내는 경우도 있겠지만, 고칠 것이 더 남아있어도 환자 편의·만족도와 병원의 신뢰도(환자분들은, 교정치료 종료에 어떠한 절대적인 기준선이 있다고 믿고 있고, 그 기준선을 달성하기 위한 기간을 예측하는 기술력이 충분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정 종료 기준'이란 것은 교정학계에 존재하지 않으며, 60점으로 끝내든 80점으로 끝내든 95점으로 끝내든 98점으로 끝내든, '종료'는 개별 케이스마다 '환자'와 '의사'가 협의해서 결정하는 것입니다)를 위해서 함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특히 수준낮은 치료를 하는 병원일수록). 그런데 또 현실적인 면에서는, 중요한 개인 일정이 있는 환자분이라면, 언제까지나 교합100점만 강요할 수는 없을테니, 적절한 수준에서 타협을 해야겠지요. 123치과에서도, 중요한 개인일정을 제시하시는 경우, 비교적 양호한 수준의 교합이 되면, '계속해서 완벽한 교합을 향해 더 치료를 할지 vs 현재 수준에서 종료할지' 환자분이 선택하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단계는 고무줄 가장 많이 끼는 단계입니다. 고무줄 개수도 더 많아지고, 꼭 하루종일(20시간 이상) 매일매일 연속으로 고무줄을 제대로 끼셔야 합니다. 고무줄을 연속으로 오랜시간 매일매일 껴야지, 자꾸 간식 먹느라 중간중간 고무줄을 뺸다든가, 도중에 하루 이틀 쉬어버린다든가 하면 효과가 급감합니다. 중간에 자꾸 하루이틀 쉬어버리면 지난 몇주간 열심히 낀 고무줄 효과가 수포로 돌아갈 수 있으니, 꼭 연속으로 기간 내내 고무줄을 잘 끼시기 바랍니다. 
  고무줄을 잘때만 끼면, 효과가 절반 정도 있는게 아니라, 거의 0에 가까운 효과가 되버립니다. 고무줄을 껴야 할 시기에 끼지않으면, 치료가 정지하는 것이 아니라, 마이너스로 더 역행해버립니다. 고무줄을 껴야 할 시기에 끼지않으면, 교정기간이 심각하게 연장되거나, 수준낮은 엉성한 교합으로 끝나는 수밖에 없습니다(고무줄을 안끼는 분에게는, 교정을 3-4년 하거나, 70점으로 끝나거나, 둘 중의 하나 밖에 없습니다)

  고무줄을 낀 채로 말도 많이 하는 것(입을 자주 벌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고무줄이 팽팽하게 쫙~ 늘어나면서 더 확실한 힘을 가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말을 하루종일 많이 하고, 너무 말을 빠르게 하고, 너무 입을 크게 벌리는 것은 턱관절에 좋지 않습니다. 

  II급 고무줄(윗니 앞니의 hook   ~~~   아랫니 맨뒤 어금니)을 거시는 분들은, 특히 '턱의 위치'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 고무줄은 '아랫니+아래턱'을 전방으로 당기는 힘을 주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평소에 멍하니 있을 때 '아랫니+아래턱'을 전방으로 내민 채로 지내는 분들이 계십니다('아래턱'을 무의식 중에 전방으로 내민 채 지내고 계심). 그런데, '아랫니+아래턱'이 이렇게 전방으로 하루종일 나와있으면, 고무줄이 팽팽하게 늘어나있지 못하고, 헐렁해지고 짧아지겠죠?! 그러면 하루종일 한달내내 고무줄을 열심히 걸어도 헛수고를 한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그러므로 특히 이 II급 고무줄을 거시는 분들은, '혹시 내가, 나도 모르게 '아랫니+아래턱'을 내민 채로 살고 있지않나?' 항상 의식해서 살펴보시고,  '아랫니+아래턱'이 전방으로 나오지 않도록, 후방에 어금니만 딱 닿는 위치로 의식적으로 고정하고 지내시기 바랍니다(거울을 보세요.  윗니앞니 날edge에 아랫니앞니가 딱 닿고있다면. 본인도 모르게 '아랫니+아래턱'을 전방으로 내밀고 지내는 상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울을 보시면서, '아랫니'가 지금보다 더 안쪽(후방)으로 들어가서 윗니와 멀어지도록 해보세요!  그게 진짜 여러분의 턱 위치이고, 항상 그 위치를 지키셔야 합니다!!  멍하니 있을 때에도, 음식을 씹을 때에도).


  [첫1/3]과 [중간1/3]단계는, 각각 6개월+a 가 되는 경우가 많은 반면, [마지막1/3]단계는 환자분만 협조(약속일 잘지키기, 고무줄 종일 걸기 등)를 잘 하시면 6개월 내로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제 어려운 단계들을 다 지나왔고, 정말 얼마 남지 않았으니, 조금만 더 힘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단계에서는, 예약일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너무 일찍오거나 너무 늦게오면, 치료가  의도한 상태에 못미치거나 over되기 쉽습니다).   또한, 마지막단계에서는 종종 '2주'만에 다시 내원하시도록 보다 짧은 치료주기를 지정해드리기도 합니다.
  '치아size의 불균형, 기형 치아, 결손 치아, 비대칭 등'의 요인이 있는 경우, 마지막1/3단계에서 남들보다 더 오랜 치료기간이 필요합니다. 특히 치아size가 선천적으로 불균형하게 태어난 경우치아삭제나 치아증대 필요해질 수 있으며, 필요 여부는 마지막1/3단계에 들어와야 정확히 결정됩니다(4번문항 참고). 치아삭제나 치아증대는 필수가 아니라 선택입니다. 이것이 필요한 경우 저희가 알려드리며 선택을 하시라고 안내해드립니다. 참고로, 치아삭제는 대부분 하시며, 치아증대는 절반은 하시고 나머지 절반은 안하십니다.

  마지막 1/3단계는, 일상생활에서는 이제 교정에 많이 익숙해졌고 편해졌지만, 내원해서 진료대 위에서 ‘환자’에게도 ‘의사’에게도 가장 힘든 단계입니다. 이전 단계들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 진료대에 누워있게 되고, 고개도 많이 젖히시고, 입도 오래 벌리시게 됩니다. 이전 단계까지는 1mm단위의 치료를 했다면, 마지막 단계는 0.25mm의 매우 정밀한 치료를 하기 때문에, 의사가 환자의 입안을 집중해서 오랜 시간 보고 있어야 합니다. 어느 날, 제가 갑자기 인사도 안하고 굉장히 집중해서 챠트를 보고 굉장히 집중한 눈빛으로 치열을 아주 자세히 오랜시간 들여다보고 제 분위기가 많이 날카로워져있고^^;;; "입을 벌려달라, 고개를 젖혀달라" 등등 매우 많은 요청을 하고, 진료시간도 한번 올 때마다 1시간씩 누워있는다 하면, 바로 마지막 1/3단계에 들어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의사가 요청하는 대로 '정확하고 빠르게' 고개도 돌려주고, 입도 크게 벌려주고, 턱도 틀어주고, 고개도 들거나 숙여주고 해주셔야 합니다. 자꾸 흐느적거리시거나, 의사의 요청에 바로바로 반응해주지 않거나, 입을 연 채로 딱 고정하지 못하고 자꾸 스르르르 입이 닫히시거나, 자꾸 조느라고 고개를 움직이거나 하면, 아무리 뛰어난 의사가 치료해도 수준높은 치료결과가 나올 수가 없습니다. 자꾸 움직이거나 입이 점점 닫히는 분들은 10분을 한참 봐도, 정확한 자세로 움직이지 않고 고정되 있는 환자분한테서 3분동안 파악한 정보만큼도 파악 못하기 때문입니다. "크게 아~ 해주세요"하면, 입을 연 채로 ‘딱 그대로 멈춰’주고 계셔야 의사가 잘 볼 수 있습니다(힘을 빼고 있는게 아니라, 의식하셔서 힘을 주어 입을 딱 연 상태 그대로 유지하고 계셔야 합니다. 불편하시겠지만 입을 연채로 그대로 '얼음~!'해주세요^^)
  혹, 이 단계가 너무 힘들다고 느껴지시거나, 중요한 개인 일정(교정기가 보이지 않아야 하는)이 가까이에 예정되있거나, 이민-유학-결혼 등의 일정이 있다거나 등으로 교정치료를 짧게 빨리 끝내고 싶어서 이 단계를 단축or생략 하고자 하는 분들은, 미리 알려주시면 어느 정도 이 단계를 줄여드릴 수 있습니다(통상적인 교정전문치과의 치료종료수준이 85점, 일반치과의 치료종료수준이 60점 정도입니다. 치과들이 무책임하고 질이 낮은 진료를 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 정도로 100점교합을 만들기는 상당히 어렵고, 의사나 환자나 상당히 피로한 기나긴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물론 100점 교합으로 끝내는 것을 의학적으로 권장드리고, 이러한 교합 수준 차이가 장기적으로 치아건강/재발율에 있어 차이를 만들지만, 85점 교합도 충분히 양호한 교합이고, 어쨌든 치료전보다는 훨씬 개선된 교합입니다(치료 전은 대부분 40~60점 교합).
  마지막 1/3단계(발치교정이라면, 발치공간이 다 폐쇄된 시점;  발치교정이든 비발치교정이든, 의사가 '메인작업/외모의 변화'가 다 끝났다고 한 시점;   '치아들이 어디가 1mm가 높네' 이런 디테일을 조정하는 단계;    마무리finishing 단계) 가 시작된지 1-2달 뒤부터는, 너무 살살 씹는것보다는 어느정도 꼭꼭 씹어먹는 것이 좋습니다(씹는 횟수 뿐 아니라, 씹는 강도도 이제 꽤 강하게 씹어주세요). 그래야 어금니 교합이 더 잘 맞아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단, 여전히 '크고 단단한 음식물'은 장치를 떨어뜨릴 수 있으니 절대 삼가세요! 

  마지막 단계는 교정기 탈락에 가장 타격을 많이 받는 단계이며, 마지막 단계에서 교정기가 떨어지면, 치료기간이 최소3개월 연장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아예 탈락한 시점에서 그냥 교정치료를 종료하는게 더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고무줄을 하루종일 열심히 끼지 않으면 역시, 현재 상태가 유지되는게 아니라 몇개월치가 더 역행될 수 있으므로, 고무줄을 열심히 낄 수 없다면, 차라리 더 역행하기 전에 교정치료를 종료하는게 더 나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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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정치료시에 궁금한 점이 참 많으실텐데요^^ 이번 문항이 많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이 밖에도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다면, 내원시 의료진에게 -또는 홈페이지 게시판에- 문의해주시면 빠른 시일 안에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특히, 미용적으로 뚜렷한 선호도나 원하는 치료방향, 통증이나 불편한 부분에 대한 의견을 가지고 계시다면, 그런것들을 명확히 의료진에 전달하는 것이, 우수한 치료결과, 만족할만한 치료결과를 성취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명확하고 생산적인 질문은 여러분의 교정치료에 큰 도움을 주지만, 다음의 몇가지 흔히 있을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해서는, 한번씩 읽어봐주시기 바랍니다 :) 

  의료진도 가급적이면 환자분이 늘 기분좋게 진료를 받고 가셨으면 하고, 천천히 편안하게 환자분의 궁금하신 사항들을 오랜시간 들어드리고 아주 상세히 답변을 설명해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어느 환자분에게나 일률적으로 똑같은 최상의 결과를 안겨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현실에 살고 있고, 현실에는 제한된 치료비용과 제한된 시간, (우리가 상상하고 희망하는 마법과 같은 원리가 아닌) 자연과학의 원리, 기계와 같이 동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개체별로 다양한 반응을 보이는 생물체의 특성(=치료효과의 개인차  =치료의 낮은 예측성  = 예측하지 못한 변수의 발생) 등과 같은 제한요소들이 있습니다.  

  그 제약 안에서 최고의 결과를 안겨드리기 위해서는, 환자분이 어떠한 행동을 하셔야 본인의 치료에 득이 되고 어떠한 행동들은 오히려 본인의 치료에 해가 되는지, 제한된 진료시간을 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제가 미리 환자분들께 알려드려야 할 것입니다.

 다음은 제가 지난 15년간 환자분들을 봐오면서, 안타깝게 느꼈던, 치료 시작시에 미리 알려드려야겠다고 생각했던 몇가지 내용들입니다 :)  

  

 
  먼저,

 궁금한 것을 명료하게 물어보시거나, 본인의 선호도를 뚜렷하게 전달해주는 것이 아니라, 요지가 없는 문답이나 똑같은 내용을,    또는 minor한 질문들,   의미없는 complaint들을  너무 자주  너무 장시간 이어가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그러나 이런 식의 '의미없는 과도한 문답'은 환자본인의 '치료시간'을 빼앗아서, 우수한 교정치료 결과를 성취하는 데에 오히려 방해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제가 질문들을 받기 싫어서 쓰는 것이 아니고^^;;(결코 아닙니다ㅎㅎㅎ)  정말 안타까워서, 알려드려야겠어서,  쓰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타입의 분들일수록, 치료수준에도 상당히 예민하게 신경을 쓰는 편이신데, 이러한 장시간의 문답이 환자 본인의 치료수준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반복적인 문답(또는 컴플레인) 습관이 있으신 유형의 분들은, 일반적으로 (교정치료 외에도 매사에) 불안감이 다소 높으시거나, 통증이나 불편감 역치가 낮으며(남들보다 더 쉽게 통증·불편감을 호소함), 평소 주변으로부터 다소 예민하다거나 유난하다는 평을 듣는 타입이신인데요. 이러한 타입 분들의 경우 심리적으로, 교정치료시에도 명확히 원하는 방향이 있다기보다는, 치료가 A방향으로 진행되든 Not-A방향으로 진행되든 어쨌든 항상 '현재'의 상태가 불만족스럽고 무언가 끊임없이 ‘지금과는 달라져야 한다’, '지금은 잘못된 상태다'라는 강박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치료기간 내내 '원하는 치료방향'도 갈팡질팡 하시는 경우가 많지요(이러한 환자분들 중에는, 치료방향이 갈팡질팡 변하더라도 어쨌든 교정치료는 계속 점점 더 다음 단계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치료방향을 갈팡질팡 하는 것은, 택시를 타고 잠실에서 관악으로 갔다가 김포를 가는 것이 아니라 잠실에서 관악으로 갔다가 남양주로 가는 것입니다. 가던 길에서 더 가는게 아니라,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가서 반대방향으로 더 많이 가야 하는 것이죠.      이는 교정치료 기간을 심각하게 연장시키고, 치료수준을 심각하게 떨어트리며, 조직 손상이 2배 이상 누적되고, 병원도 2배의 인건비와 회전율 손해를 보기 때문에 치료비용도 추가 청구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밖에도, 질문과 요구를 더 많이 할수록, 의사가 본인에게 더 집중해주고, 본인을 더 잘 기억해주고, 본인에게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더 꼼꼼히 진료를 해주고 결국 더 우수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생각에, 질문을 애써 많이 하시는 환자분이나 보호자분도 계신데요.
  안타깝게도, 어떤 유형이든 간에, 이렇게 문답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요하는 환자분들의 치료결과는 결국, 대부분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 됩니다.
  왜냐하면, 매번 내원시마다 쏟아지는 질문들에 답하느라 의료진이 시간과 집중도를 뺏기어, 정작 '실제 치료'에는 충분한 시간과 집중도가 할애되지 못하기 때문이죠. 어느 한 분이 질문이 많으시다고 다른 환자분의 진료시간을 희생시켜서는 안되기에, 질문이 많으신 분이라고 하여 총 진료시간(문답시간 + 치료시간)을 더 많이 할애해드리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환자 한분 한분에게 할애되는 총 진료시간은 차별 없이 일정해야 합니다. 결국, 일정한, 정해진 총 진료시간에서 '문답시간'이 길어질수록 '치료시간'은 안타깝지만 감소할 수 밖에 없습니다(현재수준보다 총치료시간이 더 늘어나려면, 결국 국내 교정진료비가 평균적으로 더 상승하게 됩니다).



  이제는 많이들 아시다시피, 한국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저수가 의료 사회(진료비가 매우 낮은 사회)입니다. 의료를 일반상업으로 인정하여 자율로 진료비를 책정하도록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의료영리화 =의료민영화), 정부 주도 하에 '저수가 의료 사회주의 체제'가 의료업에 법으로 강제되고 있기 때문에, 보험진료 수가는 물론 그의 영향을 받는 비보험진료 수가들까지 모두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수준의 저수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과목에 따라서는, 학회 등지에서 외국 의사들이 ‘도대체 이런 수가로 정상적인 기본 소독 조차 가능하냐?’고 물어보는 일이 흔할 정도입니다)
  따라서, 한국의 병의원들은 대부분 1명의 환자 진료에 배분하는 시간이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적절한 의료수가가 형성되있는 국가에서 30분에 1-2명의 환자를 진료한다면, 한국에서는 30분에 4~12명을 진료해야, 지속가능한 구조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의료환경에도 불구하고, 123치과는 여전히 수준높은 진료를 유지하기 위해, 한 분의 환자에게, 여러 전문인력이, 매우 높은 집중도를 가지고, 상당히 복잡한 판단을 요구하고 손이 많이 가는 진료를, 매 내원시마다 꽤 오랜 시간 제공하고 있습니다(다른 치과에서 교정치료를 받는 주변 친구들이 한번 내원했을 때 진료대에 누워서 진료받는 시간이 총 몇분 정도인지 물어보시면, 차이를 아실겁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환자분이나 보호자분의 문답이 자주 장시간 반복되면, 정작 해당환자분의 '치료'시간은 짧아지고 의료진의 집중도도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안그래도 정상적인 치료를 하기에 시간이 부족한 한국식 의료체제에서, 치료시간이 더더욱 짧아지는 것이죠. 
  따라서, 정말 좋은 결과를 얻고 싶으시다면, 다른 불필요한 요인들로 치료시간을 희생시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어떠한 문의가 있으시다면(예: 1주일 전부터 왼쪽 아래 어금니가 시린데, 괜찮은걸까요?/   앞니가 더 뻐드러지고 있는 것 같은데, 괜찮은걸까요?/ 요새 이를 갈기 시작했어요/ 오른쪽 어금니에 검은 점이 보이는데, 이거 충치일까요?  등등), 의사가 아니라 먼저 진료스탭(치위생사)에게 얘기해주시는 것이, 환자분의 '충분한 치료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환자가 직접 주치의와 상담을 하기 전에, 먼저 다른 의료진(치위생사/ 간호사 등)이 환자의 상황을 '의학적으로 정리'해두는 과정을 ‘예진pre-exam’이라고 하는데요. 환자분들은 ‘아무래도 의사에게 직접 말해야, 내 상황도 모조리 다 전달되고, 더 정확한 진료가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1부터 100까지 모두 의사에게 말하고 싶어하시는데요 :) 
  모든 일이 그렇듯, 의료도 각자의 업무가 전문적으로 [분업]이 되어 있습니다! 만일 의사가 환자 한분한분의 질문 하나하나를 모두 문답한다면, 앞서 설명한대로 정작 실제 치료시간이 너무 많이 희생되어 버리고, 결국 회전율을 계산해볼때, 지속·유지가 불가능한 의료 시스템이 되어버리거나, 질낮은 진료를 하는 시스템으로 바껴야 합니다.
  특히 저수가 의료 사회에서는, 환자와 의사가 1대1로 10분~15분씩 컨설트를 한다든가 하는 등의 '여유있는 진료'가 더더욱 불가능하고 현실성이 없습니다(환자분이 의사에게 직접 문의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그 환자분을 의사가 직접 자세하게 관찰하고 판단하고 치료하거나 치료지시할 수 있는 '치료시간'은 반대로 줄어드는데, 저수가 사회라면 더더욱 매우 심각하게 치료시간이 줄어듦).
  그래서 내원시에 문의하고 싶은 사항이 있으신 경우, 미리 진료스탭과 문답을 나누시는 편이 더 합리적이고 '환자분에게도 더 이익이 되고 더 좋은 결과가 얻어지며' 비로소 지속가능한 의료가 됩니다. 

  진료스탭에게 여유있게 문의사항을 전달하시면, 진료스탭은 전문 지식에 의거, 주치의에게 필요한 추가 정보를 환자분에게서 더 추출해내고, 필요하다면 추가검사도 미리 해놓습니다(만일, 예진과정 없이 의사에게만 물으시면, 의사는 또 일정시간 내에 다음 환자분에게 가야하기 때문에, 판단이나 검사를 급하게 시행하거나 아예 생략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즉 예진과정을 거치는 편이, 더 정확한 진료를 받으실 수 있고, 답변도 더 정확하고 여유있게 받을 수 있고, 실제 치료시간도 희생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환자분들의 질문은 대개 ‘일반적인 질문들’(개별 케이스의 특수한 문제가 아니라, 교정환자라면 누구나 다 겪고 누구나 질문하는 일반적 이슈)이 대부분이고, 특수한 질문이 아닌 일반적인 질문들에 대해서는 진료스탭들도 모두 정확한 답을 알고 있으며, 의사보다도 진료스탭이 훨씬 더 상세하고 여유있게 설명해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123치과교정과의 진료스탭들은 100% 전원 치과위생사(전국의 치과가 3만개가 넘고, 아무리 작은 치과라도 전체 직원 수가 4~5명인데, 활동중인 치과위생사가 몇만명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적절한 교육과 수련을 받은 '치위생사'인력이 국내에서 얼마나 구하기 어려운 인력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일 뿐 아니라, 그 중에서도 각 유명병원들에서 에이스^^라고 불렸던 인재들이 다수 모여있습니다(본원의 근무조건이 우수해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본원의 교정치료가 매우 복잡하고 고난이도여서 정말 실력있는 치과위생사가 아니고서는 버티기 어려운 면이 있어서 입니다).

 

  *참고)  진료스탭(치위생사)을 내쫓지 말아주세요 (폭언·욕설·성희롱·지나친 예민행위 등을 절대 하지 말아주세요~)

 이 내용은 소수의 예민하신 편인 환자분들께 꼭 알려드리고 싶은 내용인데요.

 치위생사는, '실업'이 주요 사회문제인 저성장시대의 한국에서 정말 드물게도 '구인난'이 매우매우매우 심각한 직종입니다. 보건복지부의 수급 추세 예상이 잘못되어 치위생과 대학 정원이 너무 적게 유지된 탓이죠. 치과의사들 사이에서는 우스개 말로 '직원이 누가 지각해도, 뭐라고 한마디 했다가 "바로 오늘 그만두겠습니다~~"할까봐 아무 소리도 못한다'라고 할 정도입니다. 123치과는 그나마 지원이 많이 오는 편이지만, 보통의 동네 작은 치과는 아무리 채용광고를 해도 6개월째 채용1명은 커녕 이력서 1통 안들어오는 경우가 허다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가끔 치위생사에게, 개인의 정서적문제를 해소하시거나, 갑질·폭언·욕설, 괴롭힘성의 지나친 예민행위를 반복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에이.. 그렇게까지 하는 사람이 어디있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실제로 이런 분들은 어디에나 인구의 일정비율 존재하시죠ㅠㅠ  국내 어느 업종이나 다들 시달리고 있고요.  그리고, 실제로 본원에서도 이러한 1분에 의해 진료팀의 80%가 일시에 사직서를 낸 일도 벌어졌었습니다. 

 그러면, 결국 누가 피해를 볼까요? 

 직장에서 버티지 못하고 퇴사한 치위생사가 손해를 봤을까요?  

 환자와 치위생사 간에 심한 마찰이 생기면, 사업주(의사)가 치위생사를 해고할까요?(해고하면, 1명을 다시 구하기가 너무 어렵고, 병원 전체가 다 마비됩니다)

 치위생사는, 언제나, 얼마든지 '와주십시요~', '여름휴가비도 대드리겠습니다~~', '복지, 자기계발비용도 심지어 원룸도 제공해드리겠습니다~~~'하는 치과들이 매우매우매우 넘쳐납니다. 오히려 '치과'가 '치위생사'에게 면접을 당하고 선택을 당하는 입장입니다. 

 피해는, 오직  '저'와 '여러분'들이 보게 됩니다.

 저는 안그래도 병원 행정업무까지 다 보려면 대부분 밤10~12시에 퇴근하는데(그나마 지금은 나아진거고, 개원초 3년째까지는 매일 새벽1~2시에 퇴근했었지요ㅠㅠ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치과 그거 그냥 진료 좀 하다가 진료시간 끝나면 퇴근 하는거 아냐'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진료도 정상적으로 수준높게 유지하면서 행정업무까지 보려면 정말 10초도 쉴수없는 삶이 연속으로 이어집니다), 여기에 [치위생사를 새로 구하는 업무], [겨우겨우 구한다 하더라도, 신규 입사한 치위생사를 본원 체계대로 교육하는 업무]까지 더해지면, 저도 인간이기에 피로가 과중되게 되고, 결국 여러분들의 진료에 대한 집중도가 상당량 훼손되게 됩니다. 

 특히 123치과는, 통상의 치과들보다 훨씬 디테일하고 복잡하고 수준높은 진료를 하는 시스템이다보니, 대부분의 치과에서 통상적인 수준의 진료를 해오던 치위생사로는 바로 123치과의 진료에 투입하기가 어렵고, 결국 많은 추가 교육시간을 할애하게 되고 원장의 피로도도 훨씬 더 증가하게 됩니다('그런건 실장이 교육하면 되는거 아닌가' 생각하실 수 있지만, 실장들 역시 이렇게 디테일한 부분까지는 모릅니다. 제가 유명한 실장님들 여럿 함께 해봐서 압니다. 대강 60점 수준으로 진료하는 병원이야, 실장에 맡기면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제가 10초가 아쉬운 하루일정을 쪼개고 쪼개서 정말 혼신을 다해서 가르쳐놓으면, 한두달 만에 그만두는 치위생사가 많습니다(그만큼 123치과의 진료시스템은 매우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123치과가 pay가 높은 편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2배를 받는것도 아닌데 이렇게 어려운 근무를 하려는 치위생사는 거의 없습니다. 123치과에 1년이상 계속 남아있는 치위생사는, 정말이지 근무조건이 아니라 '완벽한 진료에 대한 열의'로 남아있는 사람입니다)

 즉 [디테일하고 복잡하고 어려운 치료를 하는 교정치과]일수록 [치위생사 교체(=기존 치위생사의 퇴사) ]에 더욱 취약합니다.

 보통 진료스탭을 괴롭히는 소수의 예민성인 분들은 '내가 이렇게 강하게 나오면, 결국 저 진료스탭은 이 직장에서 퇴사 안당하려고, 일단 사태를 해결하려고 나한테 숙이고나오겠지?'라고 생각하는 류의 분들인데, 생각하시는 것과는 정반대로 진료스탭은 전혀 이 직장을 아쉬워하지 않으며(치위생사분들은 정말 쿨하게, 언제든지 뭐가 안맞는다 싶으면 바로 "오늘까지만 하겠습니다"하고 떠나는 분들입니다. 저성장시대 한국의 보통의 구직난을 떠올리지 말아주세요~) 피해를 보는 것은 오직 '환자분'과 '저'라는 것을 명심해주셨으면 합니다. 진료스탭을 괴롭혀 내쫓는 행위는, 정말이지 전체 환자분들에게 심각한 폐를 끼치는 민폐 행위입니다!

 만일 '왜 저 직종은, 저렇게 간절함도 없고, 숙이지도 않고, 별로 친절하지도 않고 저런거야? 요새 다른 매장들·사업장들 가보면 다들 간이라도 뺴줄것처럼 극도로 친절하던데...'  ← 이런게 불만이신 거라면,   여러분이 다니는 병원의 진료스탭 개개인을 괴롭히지 마시고,   보건복지부에 치위생사 정원을 늘려달라 청원을 넣는 것이 옳은 방법입니다. 환자분 자신에게도 손해가 없는 방법이고요.

 

 *진료스탭(치위생사) 뿐 아니라,  데스크 직원(원무팀 스탭;  코디네이터)도 마찬가지입니다.

 123치과는 직원을 50~100명씩 쓰는 초대형 성형외과·피부과·치과·안과가 아니며, 이러한 초대형 병원에서 여러분들이 보시던 어리고 예쁜 미모의 코디네이터들(병원마다 5~30명씩 존재하는)은, 쉽게 구할 수 있는 분들(구인난이 없는; 반대로 구직난이 심한)이 맞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123치과에서 보는 2~3명의 코디네이터(정확히는, 원무팀 팀장or팀원)분들은, 단순 환자응대 업무만 하는 분들이 아니라, 병원행정업무(병원에는 복지부/구청/보건소/방사선관리기관 등과의 생각보다 매우 많은 행정업무가 존재합니다. 일반사업장에는 없는 '보험청구'업무까지 해야하고요)를 보면서 동시에 환자응대 업무도 하는 분들입니다. 저 위의 초대형병원들에서의 단순 코디네이터 급이 아니라, 팀장급 또는 실장급의 인재들입니다(의료행정학 전공/ 보험청구사). 이런 분들은 역시 인력공급이 치위생사 만큼이나 부족하며, 역시나 '의과'데스크보다도 '치과'데스크 경력자를 찾기가 훨씬 더 어렵습니다. 

 왜 또 치과만 더더욱 심한 구인난이냐 하면(저도 정말 이런 줄 알았으면 치대를 안가는 건데 말입니다ㅠㅠ;;), 의료행정학을 전공한 다수의 분들은 당연히 '전반적인 의료(주로 의과 과목들)'를 기준으로 배우기 때문에, '치과'와 같이 특수한 소수 과목에 대한 지식과 경력이 있는 분이 드뭅니다. 

 또한 '과목 선호도'에 있어서도, 의료행정학을 전공한 분들도 그렇고, 단순 코디네이터들의 경우도 그렇고, 대부분 '치과'를 기피하고 '가정의학과/재활의학과/산부인과/성형외과/피부과/한의원 등'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치과는 몸도 마음도 머리도 더 힘든 과목인데, 그렇다고 pay가 다른 과목보다 특별히 더 높은건 아닙니다. 치과는 다른 과목들에 비해서 대강 배워서 대강 말하는게 불가능하고, 모든게 치아번호/치료이유/치료과정/이 과정후 다음 진행되어야 할 과정 까지 명백히 정해져있기 때문에 '무경력자 입장에서 학습해야 할 내용들', '경력자에 있어서도, 판단해야 할 사항들'이 타 과목들에 비해 훨씬 더 많다고 합니다. 

 또한, 눈에 보이는 부위를 다루는 '치과/성형외과/피부과'는   눈에 보이지 않는 부위를 다루는 '내과/이비인후과/안과/정형외과/재활의학과/정신과 등'에 비해 컴플레인이 몇차원은 더 많은 과목입니다.  게다가 '치과/성형외과/피부과' 3과목 중에서도, '눈에 보이는 연조직(피부: 시술의 결과가 100%그대로 잔존하지 않음. 피부가 재생되면서 어느정도 상황이 좋아지고 귀책사유들이 혼재됨)'을 다루는 성형외과/피부과와 달리 '눈에 보이는 경조직(치아:  시술의 결과가 100%그대로 잔존함. 모든 것이 병원의 책임이 됨)'을 다루는 치과의 경우, 세 과목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컴플레인이 많고, 의료진의 스트레스가 높고, 이직률이 가장 높은 과목입니다.  

 연조직은, 시술결과 자체가 100% 그대로 반영되는 것이 아니고, '일정 기간 후에 자리를 잡게 될 것이다'라는 기대도 가능하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결과에 대해 '환자 체질'로 탓을 돌릴 수도 있지만, 

 경조직은 그냥 시술의 결과가 정말 그대로 100% 최종 상태이자 더 이상 감춰지거나 자연적으로 자라나오거나 소실되거나 자리를 잡을 여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치아와 턱의 감각신경은 인체에서 가장 예민한 부위여서, 0.05mm만 달라져도 이를 인지하고 불편해하죠. 그래서 치과는 기본적으로 타 과목들에 비해서, 환자분들도 가장 예민하고, 의료진과 직원들도 가장 예민하고 지쳐있는 과목입니다.  

 이렇게 어렵고 정밀하고 긴장된 업무가 종일 지속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과가 타 과목들에 비해서 수익이 더 좋은 것은 아니니(성형외과 피부과들이 신사역 강남역 등지에 얼마나 큰 건물을 많이 짓는지 보이시죠?! 치과가 그렇게 크게 지은 곳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치과는 성형외과·피부과에 비하면 그 규모가 비교할 수 없을만큼 작습니다),  치과 종사자들에게 타과목에 비해 더 높은 pay가 돌아갈 수 없고,  그러니 자연히 여러 구직사이트에서는 '치과 경력자'를 찾기란 어려울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또한, 치위생사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123치과는 통상의 치과에 비해 더 정밀한 치료를 시행하다보니(일례로, '교정검사 결과' 들으시는 날도 저에게 정말 오랜 시간 설명을 들으셨었죠?! 이런 식으로 오랜 시간을 의사설명시간으로 두는 병원은 어디에도 거의 없습니다), 예약을 잡는 방식도 통상의 치과들과는 많은 차이가 있으며, 이는 다시 말해 '직원 교체'에 매우 취약한 치과라는 뜻입니다(통상의 치과들은, 코디네이터들이 예약을 대강 잡게 하고,  혹시 예약이 몰리거나 하면 그 시간대의 진료를 대강 빠르게 마무리합니다. 이런 식으로 운영하면, 코디네이터 인력이 쉽게 바껴도 별로 상황이 변화될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런 식으로 진료하는 꼴을 못보는 타입이라, 데스크 인력에게 '예약을 잡는 방법'에 대해 매우 많은 교육을 시킵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오랜시간 교육시킨 데스크 인력이 퇴사하고, 신규 인력이 들어오게 되면, 또다시 여러분과 저의 시간낭비와 피해가 시작됩니다).

 진료스탭 뿐 아니라, 원무 팀원이 교체되어, 예약이 모두 잘못 잡히고, 여러분들의 그 당시 월진료가 대강 진행되는 일이 없도록, 123치과의 수준높은 진료 시스템을 떠받들고 있는 스탭들을 내쫓지 말아주세요~!

 

 

 

 

  더 나은 치료결과를 드리기 위해서, 한가지 더~! :) 

  소수의 분들이지만, 매사에 컴플레인이 집착성으로 너무 많으신 분들도 계신데요.

 

 1) 비현실적인 이상ideal을 원하시는 환자분:   왜 내 기준만큼 친절하지 못하느냐 불평; 왜 병원시스템이 내 기준만큼 철저하지 못하느냐 불평 등.   

  국내의 저수가 의료환경에서 현실적인 한계가 있는데, 즉 저수가 의료 체제에서는 의료인력들에 지급되는 급여도 낮을 수 밖에 없고, 그 수준의 급여에서 근로자가 낼 수 있는 업무효과에 한계가 있는데,  이를 인지or수용하지 못하는 타입:    

  비단, 의료계 뿐만 아니라,  저성장 시대를 지나는 사회는 대부분의 업종이 '제조나 용역의 수준이 떨어지거나, 부가적 용역을 간소화하거나 사후관리를 줄일 수 밖에 없는' 상황임.  이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구매력이 없기 때문임(서로 악순환 관계).   

  그러나 이러한 현실을 수용하지 못하고, 현실과는 다른 '매우 높은 수준의 용역/ 철저한 체계의 부가 용역이나 사후관리 등'을 원함. 예를 들어, 30년전 한국은 고속성장기였을 뿐 아니라 미래의 부채를 끌어다 빚잔치까지 하던 유례없던 호황의 시대이다 보니, 가정용 컴퓨터가 현재 2020년대에 비해 수배~10배가량(당시 물가 대비)였기 때문에 컴퓨터가 고장나면 어떻게든 AS기사가 정확하게 고쳐내주었고, 심지어 AS기사가 집에 방문와서 수리하는 것이 통념이었으며, AS센터도 곳곳에 많이 설치되어 있었고, 국내외 많은 가전업체들이 평생 무상 사후관리를 내세우기도 했었음. 그러나 현재의 컴퓨터는 물가 대비해서 과거보다 수배~10배 가량 싸졌고, 그만큼 AS를 신청해도 못고치거나 안고쳐주거나 리퍼비시 처리해버리는 경우가 다수이며, 기사 방문 제도를 없애거나 기사인력을 대폭 감축하거나 AS센터를 큰 지점 몇군데만 남기고 없애는 등 기업에서 사후관리나 부가적 용역에 들어가는 비용을 대폭 절감하려 노력하고 있음.

 치과치료도 교정치료도 모두 마찬가지. 80년대에는 '교정 1건'의 치료비가 서울 아파트값의 1/10 정도였음. 그 때에는 당연히 교정환자 1분 1분에게 정말 많은 고급인력이 오랜 시간 붙었고 치료 외적인 면에서도 지나치리만큼 철저한 관리와 연락체계 등을 만들고 관리했었지만(진료도 아주아주 열과 성을 다할 뿐 아니라, 진료 외적으로도 환자분께 무슨 조그마한 일만 있어도, 축하연락에 선물에 난리도 아니었죠), 지금 치과에서 치과근로자에게 지불할 수 있는 급여는 안그래도 '물가 대비 소득'이 급락한 2010년대의 소득분위 중에서도 중저위 수준에 불과함. 현실적으로, 고소득기에나 존재할 수 있는 완벽한 체계 유지가 불가함. 예를 들어, 주요관리자는 한 사람이 주6~7일 나오면서 행정적인 일을 계속해야 호황기에나 존재하던 완벽한 체계가 유지될 수 있는데, 지금 시대에 이런 근무조건을 수용할 근로자가 없음.  

 특히, 국내 의료환경은 외국에 비해서 훨씬 더 많은 환자를 1건당 빠르게 진료해야 겨우 의료기관이 유지되는 환경(←바로 우리의 투표에 따라 정부가 결정한 의료환경)인데, 이 제한된 환경에서 그나마 123치과만큼 설명을 길게 해주고,   많은 변수와 선택옵션들을 모두 자세히 설명해드리고,   여러 전문직종(의사-치위생사-치기공사 등)이 오랜 시간 치료하며  최고수준의 교합을 거의 모든 환자분들에게 일정하게 만들어드리고(많은 치과들이 교정치료결과가 사람에 따라 기복이 큼),   국내외로 검증된 최고급 재료들을 유지하고,  고년차 치과위생사 체제를 유지하고,  전문과목별 협진 체제를 유지하는 치과가 전국에 거의 없는데,        그럼에도 불만(사실 다른 치과 어딜 가셔도, 현실세계 안의 모든 치과에서 불평하실 타입;  다른 업종에서도 역시 늘 불평이실 타입;   교정치료에 관해서 정말 100% 다 설명해드리려면,  하루종일 1 환자분만 붙잡고 설명해도 1주일 합숙해야 할 정도로 복잡하고 방대한 내용이므로,  100% 다 알려드릴 수는 없고 중요한 것들 위주로 발췌해서 설명할 수 밖에 없는데, 그럼에도 또 어떤 새로운 변수가 나타나면 "왜 이건 미리 얘기를 안해줬냐"고 불평:   그러나 이런 식으로 100% 모든 것을 사전에 다 설명해야 옳은 것이라면, 의료기관이 아예 존재할 수가 없음. 의료업 자체가 존재할 수 없음)이 많으신 분들.   이런 분들은 진료할 때 결국 의료진이, 치료에 집중하는게 아니라, 불만을 들어주고 응대해주는 데에 시간을 낭비하게 됨.

   * 우리는 오랜 저성상시대를 지나고 있고, 저성장시대에는 모든 분야가 발전이 더디거나 역행하게 되고, 제품이나 용역의 quality를 높이기보다는 저가경쟁으로만 치닫게 됩니다. 일부 업종은, 그 와중에도 최고급의 제품이나 용역을 생산하고 그에 맞는 소수의 수요층(높은 구매력을 가진 수요층)을 타깃으로 하는 업체들이 소수 존재하지만, 의료는 '다수의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업종이다보니, 높은 가격과 높은 구매력의 소수 수요층을 대상으로 설정할 수가 없습니다(일단, 진료비도 정부가 저가로 강제하고 있고,       업태가 '질환의 치료 용역'이다보니, 높은 구매력의 소수 수요층을 대상으로 설정할 수가 없음.   ←  구매력이 높은 수요자라고 하여 1명이 교정치료를 10번 받지는 않으므로.  결국, 일반적인 다수의 평균적인 구매력의 대중을 대상으로 할 수 밖에 없는 업종임). 다수의 대중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은, 그 업종의 서비스quality를 그 시대의 평균적인 구매력에 맞출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더 높은 진료수가를 지불할 용의가 있으시더라도, 그 시대의 병원들이 제공해드릴 수 있는 진료quality나 응대quqality는 그 시대의 수준에 달려있습니다. 



 2) '근거없는 컴플레인이라도 몇번 크게 해줘야,   더 대우를 받을 수 있다 or내 치료에 더 신경을 써줄 것이다'라는 잘못된 생각을 하시는 타입:   이런 생각은 '치료를 대강 빨리 끝내버리려는 기조를 가진, 높은 회전율의 저가형 치과'에서는 득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123치과와 같이, 원래 애초에, 모든 환자들에게 수준높은 진료를 치밀하게 진행하려는 컨셉을 가진 치과' '우리 치과에서 나오는 치료결과에 대해 완벽주의적 강박이 있고 자부심pride이 있는 치과'에서는 오히려 치료에 방해를 줍니다. 후자의 치과는, 원래 단위시간당 환자수도 적고, 별 말 없으신 모든 환자분들에게 원래부터 정해진 시간에서의 최고의 결과를 위한 시스템대로 진료하고 있는데, 무의미한 컴플레인이 반복되면, 쓸데없이 치료시간과 의료진의 집중도만 빼앗게 됨.  


 3) 본인에 기인한 정서적 문제들을 주변 사람들(다니고 있는 병원 포함)에게 해소하시는 타입:   의료진도, 기계가 아닌 사람입니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 의료진도 그 환자를 꺼리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컴플레인에 관한 내용은 항상 챠트에 기록되게 되어있고(당시의 상황과 문답에 관한 사실 적시) 이후의 모든 의료진에게 이러한 내용들이 노출됩니다. 아무래도 이런 내용이 쓰여져있는 챠트를 보고나면, 어떤 의료진도, 수준높은 진료를 해드리려 하기보다는, 최소한의 방어적인 진료만 제공하게 되겠죠.  최고의 결과를 만드는 데에 집중하지 못하고, '이 환자분에게는 꼬투리 잡힐 것이 없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치료에 집중하기 보다는, 챠트(의무기록)를 자세히 정확히 작성하는 데에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쓰고, 환자분의 문답에서 상세히 답해드리기 보다는 '어떤 언급을 했을 때, 이것이 향후 어떠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나?'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약간의 risk가 있는 수준높은 진료보다는, 그냥 평이한 진료를 하게 됩니다.

  또한, 챠트에 '컴플레인 등'의 내용이 너무 많이 적혀있으면, 챠트에서 '치료'에 관한 내용들이 빠르게 한 눈에 보이지 않게 되기 때문에, 역시 집중도가 떨어지거나 챠트를 자세히 내려가며 오래 보느라고 치료시간이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4) '병원이 어떤 설명을 해주고 무슨 제안을 하든, 그것은 환자의 교합과 미용을 증진시켜주기 위함이 아니고, 병원이 돈을 벌기 위함이다. 기본적으로, 병원의 모든 제안은, 환자가 손해를 보는 방향으로 되어있으며, 병원은 항상 환자에게 돈(치료비)을 추가로 얻어내려 하며, 같은 치료비라면 가능한한 저렴한 방법을 쓰고 가능한한 대강 치료하려 하므로, 환자는 병원의 모든 말을 반대로 들어야하며, 병원의 모든 제안은 가급적 거부하고, 병원의 모든 제안에 최대한 불평해야, 환자가 이득을 본다'고 생각하시는 타입('의료기관'에 대한 불신과 피해망상):    이런 경우 역시, '치료를 대강 빨리 끝내버리려는 저가형 치과'에서는 득이 될 수 있으나,  '123치과와 같이 수준높은 진료를 치밀하게 진행하는 곳'에서는 오히려 치료에 방해를 줍니다. 생물체는 자동차와 같이 개체마다 반응이 모두 동일하지가 않습니다. 초진 계획을 잘 세웠느냐 못했느냐와는 별개로, 아예 예측불가인 변수들이 있고, 그 변수들은 교정치료 중반부 이후에나 확정이 됩니다. 그래서 초진계획 때 '시행하자고 했던 치료'가 불필요한 치료가 되는 경우도 있고, 초진계획 때 '시행하지 말자고 했던 치료'가 필요한 치료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계획의 추가/감소 중에는 필수인 것도 있고 선택인 것도 있습니다. 필수라면 꼭 치료계획이 변경되어야 하는 것이고, 선택이면 반드시 치료계획이 변경되어야 하는 경우는 아닌거죠. 이 상황에서, 환자분들의 눈치를 보는 병원(대부분의 환자분들은 치료계획의 변경을 매우 싫어하시며, 특히 치료계획'추가'인 경우는 상당히 많은 환자분들이 병원이 돈을 벌기 위해, 이미 진행중인 환자에게 추가치료를 강제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다)은 아예 이러한 상황을 알려주지 않고 은폐해버립니다. 80점으로 끝내도 환자분들은 만족해하실텐데, 굳이 100점으로 가려고 환자분에게 치료도중에 기분나빠하실 수 있는 얘기를 꺼낼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환자를 위하는 병원은, 환자분이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금 치료 중간정도까지 와보니, 기존에 계획했던 A치료 외에도 B치료도 하시면, 의학적으로or미용적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으시겠다"라고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그런데 이 때, 환자분이 명확하게 Yes또는No를 말하시는게 아니라, '병원이 돈을 더 벌려고 추가치료를 강권한다'라는 식으로 불쾌해하시거나 컴플레인을 하시면, 의료진은 결국 그 시점 이후부터는 방어적인 진료(최고의 결과보다는, 환자와의 언쟁이 없는 진료)로 선회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교정치료는 그 특성상, '기본 진료비'가 높고(아무리 저렴한 병원도, 몇백 단위이죠) '추가진료비'는 낮은 편입니다. 이 얘기인 즉슨, 교정병원은 가급적 환자분에게 A라는 기본적인 치료만 하고, 그 외의 곁다리 B, C, D, E 치료 등은 추가하지 않고 그냥 환자분께 제안하지 않고 은폐하고 지나가버리는 것이 병원의 회전율과 수익에 더 도움이 되는 길이라는 얘기입니다. 즉, 병원의 수익을 위해서라면, 의사가 환자분들을 중간에 xray도 여러번 찍어가면서 "지금보다는 앞니가 1mm 덜 들어가는게 좋겠는데요", "더이상 앞니 후퇴는 안좋은 결과만 낳을 뿐이고, 돌출감을 더 해소하고 싶으시면 무턱턱뼈교정을 추가로 하셔야겠는데요", "잇몸이 여전히 많이 보이나요? 좀 줄이고 싶나요?", "치료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여전히 턱끝을 더 들여넣고 싶으신가요? 그러면 주걱턱 교정을 시작하셔야 하고요. 기간이 4개월 정도 추가될겁니다"등의 디테일한 추가치료 제안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추가진료비를 받고, 훨씬 더 고난이도의 시술을, 심지어 몇개월 더 추가하면서까지 디테일하게 1명의 환자분을 오랜기간 보는 것보다, 기존 환자분을 빨리빨리 끝내버리고 다음 신규환자를 시작하는게 병원 수익을 올리는 길인 것입니다(기본진료비가 높으므로).

 

이런 타입의 분들은, 대부분 가족이나 보호자분들도 비슷한 성향을 보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성향이 치료결과를 어떻게 저하시키냐 하면, 

  모든 병원들은, 환자분의 컴플레인이 있을시, 관련 사항들(당시의 정황과 대화 기록 등)을 병원의 모든 직역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챠트에 상세하게 기록해둡니다. 사태 파악, 개선, 재발 방지를 위해서이기도 하고, 향후 분쟁이 있을시를 대비하여 모든 비非일상적인(unusual) 내용들은 기록을 하는 것이 의료기관의 의무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매 내원시마다 지나치게 많은 컴플레인을 이어가시는 분들은, 점점 챠트가 온갖 컴플레인 내용으로 대량 얼룩져서, 의사가 해당 환자분의 진료내용을 파악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오늘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바로 이전 내원에서는 무슨 치료를 했었는지, 그 전전 내원에서는 무슨 치료를 했었는지, 지난 번에 어떤 증상이 있으셨는지, 중간에 언제쯤 xray를 찍고 재평가를 하기로 했었는지, 초진 계획은 어떤 내용이었는지, 전신 병력이나 치아-턱-얼굴뼈 특이사항은 무엇이 있었는지 등이 한눈에 보이지 않고, 찾기가 매우 어려워 지고 오래걸리게 되며, 결국에는 판단도 덜 정확해지기 때문입니다(저수가 의료구조에서는, 진료시간 중에 마냥 시간이 흘러가도록 여유있게 챠트를 옛날부터 최근 것까지 천천히 다 뒤지고 보고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치과 뿐 아니라, 모든 의사들이 다 마찬가지로(아니, 모든 사람들이 다 마찬가지로), 협조적이고 처방·지시를 온전히 이행하는 환자분에게최고의 결과를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매사에 컴플레인이면서 되려 본인은 내원약속이나 처방·지시는 제대로 지키지 않는 환자분에게는 최소한의 방어적인 진료만 합니다. 왜냐하면 최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한 치료는, 그 방식이, 의료진이 더 많은 고생을 해야 하는 방식일 뿐 아니라, 환자가 처방·지시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경우 무난한 치료방식보다 오히려 더 나쁜 결과로 종료될 수 있는 '양날의 검'의 방식이기 때문에, 처방·지시는 제대로 지키지 않는 환자분에게는 이런 방식보다는 그냥 안전하고 무난한 치료방식을 선택하는 것이죠. 어차피 법이 강제하는 최소한의 치료수준은 그보다도 훨씬 더 낮으니까요.   

 국내 의료 시스템 하에서, 병원의 서비스에 대해서는 너무 비현실적인 높은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은 전세계에서 유례없는 압도적인 '최저수가'로 아슬아슬한 의료행위를 하는 나라이고, 이런 수가로 진료를 하는 와중에 거기서 지속가능한 서비스분의 이익이 나서 호텔이나 레스토랑 같은 서비스 봉사 용역을 제공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만일, 이것이 불만이시라면, 병원이 아니라, 지금과 같은 저수가 의료제도를 강제하는 정부에 항의를 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다수의 교정과 의사들이 모여서 얘기를 하다보면, 하나같이 공감하는 부분이 "공격적이고 매사에 컴플레인이신 환자분들, 또는 병원직원들과 자주 기를 세우고 싸우는 환자분들은, 아무리 본인이 내원약속을 잘지키고 고무줄도 잘걸고 구강위생관리도 철저하게 해도, 교정치료 결과도 평균이하이고 교정치료 속도도 느리다."라는 것인데요. 이것은 아직까지 그 원인이 명백히 과학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지만, 아래턱뼈를 다무는 패턴(평상시에 어금니를 다무는 패턴, 저작력, 저작각도, 저작강도, 수면시에 이악물기clenching나 이갈이bruxism 등의 패턴)이 주요 뇌신경인 삼차신경에 의해 지배되기 때문에, 개인의 공격적이고 불평 가득한 성향(비정상적인 뇌 신경전달분비물질 농도, 스트레스 호르몬 농도)에 밀접한 관련이 있어, 이러한 환자분들에게서 그러한 공격적인 상태가 나타나는 동안 계속해서 수면·비수면 시간 동안 비정상적인 저작패턴이 발생하기 때문일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즉, 이러한 상태는, 여러분들의 평소 정신적·신체적 건강은 물론이고, 평생 교합을 위해서도 득이 될 것이 하나도 없으며, 하루빨리 스스로 제거하셔야 하는 요소입니다.

 * 물론, '교정속도가 느린 분들'은 모두 '위와 같은 분들'이란 것은 아닙니다('교정속도가 느린 분들'집단이 '위와 같은 분들'집단보다 더 큰 집단임:    교정속도가 느린 분들의 다수는, 위와 같은 문제라기 보다는, 해당부위 치아나 뼈에 어떠한 특이사항이 있는 분들입니다.  또는 전체 턱뼈의 각도나 저작패턴에 특이사항이 있거나).

 

 

*위와 같은 습관성 컴플레인 환자분들 중에는, 123치과가 국내 치과 평균에 비해서는 다소 수가가 높은 편이다보니(제가 이전에 환자분들을 치료해드리던 서울대치과병원이나, 외국의 교정치과에 비하면, 123치과도 매우 낮은 수가이지만) (제가 이전에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일할 때에는, 현재 수가의 2배 가량을 받았었습니다),  '비교적 높은 수가를 수납했으니,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또는 '여기는 치료비도 높으니, 돈도 많이 벌 것이고,  그렇다면 이 정도 스트레스 해소는 여기에 해도 될것이다' 또는 '병원이 잘되는것 같아보여서  괜한 트집을 좀 잡고 여기서 화를 풀고 가도 되겠다'는 류의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소수지만 계십니다. 

 그러나, 123치과는, 여러분들이 신환문진표에서 고지받으셨듯이,   여러분이 수납하신 치료비용을   '서비스비용(환자분들의 말이라면 그게 옳든 그르든 뭐든지 다 들어드리겠다는 살신성인형으로 일하는, 대신 본인이 받는 스트레스(욕받이 같은 역할)의 반대급부로 병원에 높은 급여를 요구하는,  비정상적인 코디네이터를 채용한다든가)'에 쓰는게 아니라,    '수준높은 의료 유지비용(임상능력이 뛰어나고 고년차여서  그 의료행위 능력만큼 병원에 높은 급여를 요구하는  전문인력 채용)'에 씁니다. 오히려 전문인력 채용에 들어가는 비용을 감안하면, 123치과의  병원의 수익(총수입 - 총지출)은 오히려 치과계 평균이하 입니다.  왜 '고수가 병원'이 '저수가 병원'보다 수익이 더 낮다는 걸까요? 

 [고수가병원들]은  [저수가이면서 '불법인력이나 저년차 인력'을 쓰면서 수준낮은 대강의 진료를 하는 류의 치과들]보다 수익이 오히려 훨씬 적습니다.  디테일하고 복잡한 진료 1건을 완료하는 것이,  대강 수준낮은 진료 4~5건을 완료하는 것보다,   훨씬 더 힘들고  더 높은 집중도와  더 많은 인력의 교차 투입과  더 많은 체어타임(환자 1분이 1번 내원했을때 진료대에 누워있는 시간:  즉 '회전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고수가병원과 저수가병원의 진료비 차이가 400~500%까지 나는 것은 아니고,  20~30%가량 차이에 그치므로,   당연히   고수가병원이 수익이 훨씬 더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복잡하고 철두철미하게 완성도 높은 결과를 내려고 온갖 시간과 인력과 집중도와 재료들을 쏟아붓는 병워보다, 싸고 저렴하고 별생각없이 마치 그냥 루틴처럼 똑같은 판단·시술을 계속 반복하는 그런 류의 수준낮은 치료를 쉴틈없이 계속 돌리는 병원이 훨씬 더 높은 수익을 얻습니다(간혹, 어떤 환자분들은 '123치과도 매우 바쁘고 정신없이 돌아간다'라고 하시지만, 이는 여러분들이 저런 수준의 저수가병원을 체험해보지 못하셔서 그러합니다. 저수가병원의 대기시간·회전율과 진료수준은 여러분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곳의 데스크직원들의 업무는 '매번 올때마다 2~3시간씩 기다리다가 10초 의사 보고 가는게 너무 억울해서 울음까지 터뜨리는 환자분들을 위로해드리는 것'이라고 123치과로 면접 온 지원자들이 알려줄 정도입니다)  (또한,  홈페이지-치과교정과-인사말에서 말씀드렸듯이 교정치료는 '손'으로 하는 치료가 아니라 '머리'로 하는 치료입니다.  매 월치료때마다 이루어지는 '의사의 지적판단(오늘은 어느 방향으로 치료를 해야할지)'이 교정치료의 핵심인데,  저런 병원들에 소속된 의사들은 그런 '생각'을 할 시간이 없습니다.  그냥 기계적으로 모든 환자에게 똑같은 판단을 루틴하게 내릴 뿐입니다.  주변에 어느 교정치료받아본 지인에게 물어보셔도,  123치과만큼 중간중간 xray를 셀수없이 자주 찍고,  의사가 항상 그걸 모니터로 보면서,  입안도 그렇게 오랫동안 들여다보면서(특히 교정 후반부)  치료하는 곳이 있는지?   아마 xray는 중간에 단1번도 안찍었거나, 2~3번 촬영했을 뿐이라고 할겁니다).

 

 또한, 2000년대 이후 한국은, 인구의 절대 다수가 구매력이 많이 낮아진, 만성 저성장 사회로서, 의료를 포함해서 어떤 업종이든 간에, 수익을 크게 내려면 '저가'로  '많은 수요'를 끌여들여 '낮은 수준의 용역'을 제공하거나 '저품질의 제품'을 판매해야 합니다(=박리다매형. 단 양질의 제품이 아닌  저질 제품의 박리다매형    =높은 사양의 고급제품을 파는 업종보다는 저품질의 저렴한 제품을 많이 파는 업종이 해당 분야 전체수익의 대부분을 가져가는 시대입니다)

 즉, 현재 국내 구매력 환경에서,  병원이 수익을 내려면  '저가'로  한번 월치료 오실 때마다 10~15분만에 치료를 끝내는 '공장형 진료방식'을 써야 합니다. 인력도 죄다 저년차나 무면허인력을 써서(실제로 위에서 알아봤듯이, 치과인력 공급이 너무 비현실적으로 적다보니, 전국의 다수의 치과들이 무면허인력을 쓰고 있고, 보건당국도 이를 특별히 적발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애초에 인력 공급정책이 잘못된 것을 시인하고 있기 때문)  치료도 눈에 안보이는 부분들은  다 비정상이어도 그냥 은폐하고 치료종료시켜야, 이런 저가형 병원을 계속 지속 운영할 수 있습니다. 

 '고가'로 '수준높은 정상적인 진료'를 고집하는 병원은,  현재 국내 환경에서 가장 수익을 못내는 병원 부류입니다. 그런데, 내막을 모르는 환자분들은   '저가형/공장형 운영을 하고,  보이지 않는 부위에서는  정상적인 교합조차 만들지않고 오히려 치료전보다 더 엉망으로 망쳐놓는  저질 진료를 하면서,   오히려 수익은 떼돈을 버는 의사들'에게   '착한 의사', '양심 의사', '열심히 사는 의사'라고 호의를 보이고 더 도와주려고 하면서,    반대로 '수익이 거의 없이(병원을 유지시키는 정도의 수익만 내는),  정상적인 진료('정상교합'을 만드는 일은, 그냥 무난하고 누구나 할수있는 수준의 일이 아니라, 매우 극도로 어렵고,  매우 철저하고 완벽해야만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의 일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치과에서 '정상교합'을 형성하는 일에 실패하는 것입니다(그들이 못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정상교합 형성이 어려운 작업임),  내 입에도, 내 가족 입에도 할 수 있는 치료'만을 모든 환자분들에게 일정하게 고집하고 올바른 길을 지키려는 의사에게는  '돈밖에 모르는 의사', '바가지 씌우는 병원:  교정치료비를 이렇게 비싸게 받다니..' '떼돈 벌고 있는 의사'라는 소리를 하시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배경지식이 없으면 그럴수있죠. 이해합니다ㅜㅜ).   

 그런데,  후자의 의사는 왜 굳이 환자들이 알아주지도 않고 확인하지도 못하는, 심지어는 괜히 비싸다고 싫은 소리나 듣게 되는, '어차피 눈에 안보이는 부분들'까지 다 정상적인 결과로 끝내는 방식을 고집하고 노력하는 걸까요?  

 별 대단한 이유 없습니다. 

 성격상 '그릇된 일'을 할 수가 없고,   '올바른 진료'에 대한 고집이 강한 것이죠. 

 그런데,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주변에서 자꾸 위와 같은 오해로  컴플레인 하고  공격을 해대면, 어떻게 될까요? 후자의 의사도, 점점 더 '대강 빠르게 비정상결과로 종료하고, 수익을 더 남기는 쪽'으로 전환하는 압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부디, 극소수의 의료진과 병원직원들을 괴롭히는 악성 컴플레인 환자분들께서, 이와 같은 내용을 알아두셔서 부당한 컴플레인은 자제하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내용을 써드립니다. 극소수의 분들이 블랙컨슈머 행태를 지속하시면, 그 피해는 의료진 뿐 아니라 본인을 포함한 다수의 무고한 환자분들에게 돌아갑니다. 

 그야말로 모두에게 민폐를 끼치는 행위입니다! 

 

 

 

 

 

 

 

 마지막으로, 치료결과를 저해하는 요소로서, 과보호하는 보호자분을 들 수 있습니다. 

 보호자 분들 가운데 유독 통념에 비해 지나치게 진료에 개입하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러한 타입의 분들은, 의료 영역 뿐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도 아이에게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는 타입이시지요. 아마 보호자분들이 깊게 관여할수록, 의사가 우리 아이를 더 기억해주고 더 잘 봐줄 거라고 생각하셔서 그러실 것입니다. 우리 아이가 정말 조금이라도 더 잘 되었으면 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니까요! 
  그러나 부모님의 그런 마음을 이해하기 때문에, 정말 안타까워서, 이 점을 여기서 알려드립니다. 

  이렇게 보호자 분이 과잉 개입하는 경우에도, 대부분 평균보다 낮은 수준의 결과가 나옵니다. 

  왜냐하면, 앞서 설명드렸듯이 한국형 의료 체제 하에서는, 제한된 진료시간 안에 최대의 집중도를 치료에만 쏟아야 하는데, 내원시마다 

 “우리 아이가 이번에 너무 아파했네”, 

 "왜 자꾸 철사를 찔리게 놔두는지(철사가 찔릴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미 이 문항에서도, 주의사항 프린트물에서도 다 설명드렸음에도 불구하고ㅜㅜ)

 “집에서 아무 것도 못 먹네. 원래 이렇게 힘든 치료인지? 다른 데는 안그렇다는데..(우리 아이가 고난이도 케이스인 것은 생각않으시고, 저난이도 케이스인 아이 친구가 타치과에서 받는 방식과 비교함;  실제로 정확히 같은 케이스로 비교해보면 다른 치과는 오히려 더 불편한 방식을 쓰는 경우가 많음.   또는 다른 치과는 치아뿌리각도를 그냥 쓰러뜨려버리는 등 수준낮은 진료방식이지만 환자는 더 편하게 느끼는 방식을 쓰는 경우가 많음)”, 

 “더 편한 다른 장치는 없는지?”, 

 "왜 내 애를 이렇게 신경안써주고 아프게 두는지?", 

 "내 아이는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비발치로 치료해야 해요~ 제가 보기에는 발치교정은 다 잘못되더라고요"  등 

일반적인 인구집단의 평균반응에 비해 너무 예민해하고 너무 컴플레인이 잦고 길어지시면(95%의 다른 환아/보호자분들은 치료를 잘 받고 있는데, 유독 특정 보호자분에게서만 계속해서 전화나 내원-컴플레인이 고빈도로 반복되면), 의료진은 정해진 진료시간을 온전히 그 아이의 치료에만 집중하지 못하고, 보호자 분들의 문답시간과 응대에 분할해서 이용해야 합니다. 매 내원시마다 1분이라도 더, 그 아이의 챠트와 xray를 보고 오늘은 어떤 진료를 할지 집중해서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고 실제 치료를 시행해야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 그렇게 쓰여야할 시간들이, 챠트에 남겨진 ‘부모님께서 어떤 상황에 대해서 왜 컴플레인을 하신건지/ 무엇이 원인이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병원의 처치 잘못인지, 아이가 평균에 비해 유독 예민하거나 부주의하게 음식을 씹은 것인지 등등’의 내용을 판단하고 답변드리는 데에 희생되는 것이죠.
  게다가 이런 분들의 경우, 아이가 취학 이후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진료실 내부에까지 진료시간 내내 동행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의료진이 보호자분과 인사만 잠시 하고, 다시 진료에 집중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보호자 분이 치료시간 내내 진료대 옆이나 뒤에 계속 서계시는 것은 의료진의 집중도를 크게 떨어뜨리는 주요 요소입니다. 아이의 구강내 0.5mm를 봐야 하는 의사의 시야 한 켠에 평소에는 없던 우두커니 큰 물체가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그냥 물체라면 그나마 별 상관이 없는데, 사람은 아무래도 계속 조금씩 어슬렁거리면서 움직이게 되는데, 그런 움직임들이 아이 입안의 0.5mm를 보고 있는 의사에게는 큰 방해가 됩니다. 게다가 약품이 굳기 전에 빨리 진료대 좌우를 오가며 재료와 다음 약품을 의사에게 건네줘야 하는 치위생사의 동선도 방해를 받게 되죠. 이는 정밀한 교정치료에 악영향을 끼치고, 결국 진료의 수준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타입의 보호자분들은, 아이의 '치료계획treatment plan'에도 관여하려 합니다. 치과의료에 완전히 '문외한이심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관여해야 더 좋은 치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가'인 치과교정과 전문의가 세운 치료계획보다 일반인인 '본인'의 의견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하며, 발치-비발치 등의 큰 계획까지 바꾸려 듭니다. 이렇게 계속해서 보호자의 과잉 개입이 누적되면, 실제로 치료계획이 '잘못된 방향'으로 변경되버리기도 하며, 그 결과는 결국 아이는 아이대로 고생하며 더 어려운 교정치료과정을 겪게 되고, 교정기간도 더 오래 걸리고, 무엇보다도 '실패한 결과'로 끝나게 됩니다. 그러면 아이는 보호자에게 큰 반감을 가지게 되고(교정치료란 것이 꽤 고생스러운 치료인데, 이런 2년여의 고생 끝에 얻은 것이 본인에게는 물론이고 객관적으로도 좋아보이지 않는 결과임에 크게 실망하게 됨), 결국 20~30대에 다시 더 큰 비용과 더 고생스러운 시간을 들여 역방향으로 재교정치료를 다시 받게 됩니다. 그나마 재교정치료가 가능한 케이스면 다행인데, 아예 돌이킬 수 없는(재교정도 불가한) 케이스도 많습니다.

 제일 많이 하시는 말씀이 "우리 아이는 꼭 비발치로 해야만 합니다. 제 주변에 발치교정한 아이들 보니까 다 잘못되었어요"인데요. 과연 어머님이 주변에 교정한 아이를 몇명이나 보셨을까요? :)  하나 둘 세어보시면 아마 100명에도 훨씬 못 미칠 겁니다. 심지어 그 100명 중에 누가 발치교정이고 누가 비발치교정인지 과연 정확하게 아시는 걸까요?  그리고 이미 어머님은 '발치교정'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보시는 것이기 때문에 이 실험은 애초에 blind test도 되지 못합니다(불공정한 실험). 심지어 관련지식도 전혀 없으니, 발치가 어떠한 원리로 어떤 미용적 문제를 일으키는지, 비발치는 어떠한 원리로 어떤 미용적 문제를 일으키는지, 왜 발치로 해야 하는지, 왜 비발치로 해야하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완전한 가용성에 따른 오류availability heuristic의 상황입니다. 

 반면, 전문가는 임상경력 10년 이상이면 벌써 몇천명에서 만명 단위의 환자를 매우 밀접히 매달 만나보았고, 수년 뒤까지도 계속 만나고, 문헌으로 접한 연구결과까지 합치면 수만명 단위의 치료결과를 겪게 됩니다. 그리고 관련지식도 충분하고, 발치vs비발치 양방향의 원리, 결과, 해부학적 구조, 장단점 등을 모두 알고 있죠. 양쪽 방향에 대한 편견도 없고, '어머님의 아이의 외모를 더 나쁘게 만들겠다'라는 편향된 특이 목표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누구의 말이 맞을까요? 누구의 진단을 따랐을 때,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될까요? (1번문항 참고) 


  아이에게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자, 물심양면 여러 면에서 노력하시는 부모님들의 마음은 십분 이해합니다! 

 그러나 그 마음을 잘 알기 때문에, 오히려 그러한 마음의 표현이 아이에게 '돌이킬 수 없는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나중에야 아시고 안타까워 하지 않으시도록, 미리 이 문항을 통해 꼭 알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시간이 부족한 국내 의료환경(짧은 시간에 많은 환자를 진료해야 하는)에서는, 수준높은 진료와 여유롭고 친절한 응대가 서로 상충하는 상황(둘 다 해드릴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이 자주 나타납니다. 
  환자에게 친절하게 여유있게 천천히 설명드리고, 불필요한 말을 하시더라도 말을 자르지않고 장시간 계속 여유있게 들어드리고, 환자분이 궁금해하는 바들을 모두 천천히 답해드리면, 환자분도 기분 좋게 귀가하실 수 있고, 병원의 평가와 이미지도 좋아지고, 환자분은 더 많은 지인들을 병원에 소개시켜주겠지만,     

 이렇게 여유로운 '응대시간'을 확보하려면, 결국 정말 중요한 ‘자세한 정보와 detail한 선택사항  ← 설명하는 데에 상당히 긴 시간이 필요한’ 을 환자에게 알려주지 않고 생략해버리고, '치료시간'도 줄여서 평이한 수준으로 치료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가 속해있는 '저수가'의료사회에서는, 여유로운 응대와 수준높은 의료 '둘 다'를 시행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생물체를 다루는 치료는 항상 예측하지 못한 개체별 변수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예정된 치료기간보다 길어지거나 짧아지거나, 치료계획이 변경•추가되거나, 재내원해야 하거나, detail한 선택 옵션을 드려서 신경쓰시게 해야 하는(환자는 심리적으로 복잡한 결정과정을 싫어합니다. 무언가 새로운 이슈가 생길수록 환자분의 컴플레인 발생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일이 발생하게 되는데, 

  [친절도와 컴플레인 방지를 우선시하는 치과]는, 이러한 '새롭게 발생한 복잡한 요소들'을 환자에게 가급적 알리지않고 은폐하고, 치료의 수준을 적당히 낮춰버리고, 대신 환자가 재내원하는 불편이 없고, 원래 치료전에 말씀드렸던 내용들에서 번복이 없도록 하는 쪽을 택하게 됩니다.

  반대로 [수준높은 진료를 고집하는 치과]는, 발생한 변수들에 대해서 모두 다 설명해주고 환자에게 선택권을 주기 위해 의사의 말(설명)이 매우 빨라질 수 밖에 없고, 수준높은 치료를 실현하기 위한 치료시간 확보를 위해 환자분의 불필요한 말을 자르거나, 많은 변수들을 최대한 다 해결해드리기 위해 변수 1건당 환자분의 빠른 결정을 종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분께 근황이나 안부인사를 여유있게 드리고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아껴서, 그 시간에 환자에게 중요한 의학적 선택사항을 하나라도 더 설명하는 것이죠.

  대부분의 치과는 [전자]를 선택합니다. '수준높은 치료'보다는 '친절한 응대'가 우선이 되는 것이죠. 

  굳이 자세한 치료정보와 모든 변수들을 빠른 어투로 모두 환자에게 알리기 보다는, 환자에게 알리지않고, 치료를 단순화시켜버리고, 짧게 단순화된 내용을 대신 친절하고 여유있게 전달해드리는 방식을 이용하죠. 또한, 무엇보다도 매 환자분과 정서적으로 좋은 관계(라뽀; rapport)를 유지하는 데에 힘을 쏟습니다(진료 외적인 대화를 많이 나누려고 노력합니다. 긴밀한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하여.  ←실제로 많은 의/치대 교육기관에서 가르치는 내용)
  대부분의 병원들이 전자를 택하는 이유는, 환자분들이 본인에게 시행된 '치료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쉽게 알 수 없는 반면, 병원의 '친절도'는 환자분들에게 매우 쉽게 와닿고 여실히 평가되고 곧 해당 병원의 손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정서적으로 좋은 관계를 맺은 환자분은, 치료에 다소 문제가 있어도 컴플레인을 하지않고, 새로운 환자분도 많이 소개시켜주는 반면,      정서적으로 별다른 관계가 맺어지지 않은 환자분은 수준높은 진료를 해주어도 무언가 결국 꼬투리를 잡는다'는 원리는,   '의료경영학'에서 가장 기본으로 가르치는, 즉 모든 의사들의 '경영 상식'입니다).  
  그러나 123치과는, 어떠한 경우에도 친절한 응대보다는 수준높은 진료를 우선으로 둡니다. 환자가 치료수준을 평가하지 못한다거나, 환자분이 대기시간이나 긴 치료시간에 컴플레인을 하시더라도 [교합과 건강에 최소한의 해를 끼치고 최대한의 개선을 얻는 진료;  치밀하고 수준높은 진료]를 최우선 가치로 두며  [나와 내 가족에게도 할 수 있는 치료방식과 치료수준]만을 환자분에게도 고집합니다. 

  '진료비용'을 '서비스 비용'으로 생각하시는('진료비가 비싼 병원일수록, 친절하고 호텔처럼 서비스·봉사가 좋을거야~'와 같은 생각) 환자분들도 계시지만, '의료기관'은 '일반 상업 사업장'이 아닙니다(법적으로도 실질적으로도). 진료비용(진료수가)는 말그대로 의료행위(기계·기구 유지비·소독부터  ~  의학적 판단 · 지적 업무  ~  시술 행위 등에 이르기까지) 에 소요되는 비용이지, 레스토랑이나 호텔의 봉사료처럼 쓰이는 비용이 아닙니다. 만일 그런 서비스료로도 쓰인다면, 우리나라도 미국과 같이 '의료업'를 '일반상업'과 같이 운영해도 된다는 점을 인정하고  보험·비보험 가리지않고 모든 진료를  자율로 '수가(진료비)' 책정하고  자율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의료영리화'가 시행될 것이고,  그러면 의료비는 현재의 수배~수십배로 폭증할 것입니다.

 123치과는, 친절한 무자격자 일반인 인력보다는, 어렵고 복잡한 시술을 완벽히 해낼 수 있는 유능한 치위생사를 채용하며(치위생사 인력은 현재 전국 필요인력의 1/10 정도만 공급되고 있기 때문에,  '전원 치위생사' 진료팀을 꾸릴 수 있는 치과는 매우 드물며,  워낙 적게 공급되는 직역 풀에서 즉 한정적인 집단 안에서 채용하다보면,  '진료능력'부터 '친절도'까지 모두 겸비한 인재들로 진료팀 전원을 구성하는 일은 확률적으로 매우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 됩니다.   '치위생사'직종은,  저성장 시대의 한국 사회에서  매우 생소하게도  늘 '구직난'이 아닌 '구인난'에 시달리는 직종이기 때문입니다.)        (**[전국의 치과 수]와 [전국의 활동중인 치위생사 수]가 비슷함.   그런데 아무리 작은 치과도 스탭 4명 이상은 필요함),    

 본원에 환자분들이 수납하신 '진료비'도,  응대인력과 시설, 서비스 용역에 쓰기 보다는,  치료인력과 치료수준, 진료장비에 쓰고 있습니다(반면 상업적인 병원들은,  안그래도 초저수가인 국내 수준의 진료비를   그나마도 '의료행위'에 충분히 할애하지 않고   '서비스'에 많이 써버리는  [질낮은 진료와 높은 서비스응대를 기본골격으로 하는 일반상업형 사업장]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죠).  
  물론 '의료'와 '서비스' 둘 다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리고  저희도 늘 둘 다를 만족시켜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할 건건의 상황에서,  어느 편이 우선 순위인지는  의사의 신념과 병원의 기조에  명백히 정해져 있어야 합니다. 


  본원에서, 종종 의료진의 설명이 너무 빠르고 딱딱하고 때로는 장확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제한된 의료환경(진료시간) 안에서, 환자분이 알아야 할 정보도 모두 전달해드리고, 완성도 높은 진료수준도 지키기 위해서라는 점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의사는,  환자분들과 좋은 대인관계를 맺는 데에서가 아니라,  정상적이고 수준높은 치료결과를 성취하는 데에서  보람을 느끼고  거기에 목표를 두어야 합니다.

  환자분의 기억 속에  의사가 좋은 사람으로  남는 것보다,   환자분의 건강과 기능이  정상으로 종료되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본 저작물의 무단 이용시 저작권법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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